nvnv
‘nvnv’는 유럽 가정집의 분위기를 재현한 공릉동의 와인 바다. 캐주얼 컨셉트의 와인 바가 주로 서울 중심부에 밀집해 있다는 데 아쉬움을 느낀 대표가 ‘전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모토로 기획했다. 취급하는 와인의 종류는 다양한 편이다. 디자인도 호기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해 색감이나 레이블을 기준으로 와인을 들여놓기도 한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스타일 메뉴와 파스타, 저렴한 스몰 디시를 맛볼 수 있는데,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각종 치즈류도 함께 판매 중이다. 에멘탈 치즈를 연상시키는 구멍 뚫린 의자, 빈티지 카펫 등 갖가지 소품을 활용해 공간을 재치 있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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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셉션 사과, 청포도, 절인 백도 등의 새콤한 과실 향을 시작으로 은은한 꽃향기까지 느껴지는 내추럴 와인. 꽃이 만개한 듯한 레이블도 매력적이다.
부라타 치즈 & 과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린 생 부라타 치즈를 제철 과일과 함께 맛볼 수 있는 플레이트.
주소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84길 522층
영업시간 수~일요일 16:00~22:00, 월·화요일 휴업
문의 @nvnv.seoul
뽐
서촌 한옥 칵테일 바 ‘참’의 오너가 두 번째 공간 ‘뽐’을 오픈했다. 우드 소재 가구와 초록 식물이 어우러진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이다. 이곳은 곡류 위주의 술 대신 제철 과일을 다양하게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사과로 만든 ‘칼바도스’를 비롯한 브랜디, 주정 강화 와인 등이 주를 이루는데, 식전주로 통하는 ‘스프리츠’나 떠서 먹는 컵 타입 음료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주류도 많다. 낮에는 이와 함께 샌드위치나 샤르퀴트리 플레이트를 곁들이기 좋다. 농장에서 수확한 허브와 과일 등의 작물이 칵테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를 확대해감으로써 ‘팜 투 바(farm to bar)’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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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스 컵 레모네이드나 진저에일에 딸기와 민트, 오이를 넣어 적당히 달고 시원하다. 현재 한국에 수입되지 않아 그 맛을 최대한 복각해 뽐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샤르퀴트리 플레이트 프랑스 정통 스타일의 ‘메종조’에서 들여온 샤르퀴트리를 담았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15 1층
영업시간 화~토요일 15:00~02:00, 일요일 15:00~01:00, 월요일 휴업
문의 @pomme_cham
스몰디쉬빅쇼
CNP 푸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스몰디쉬빅쇼’가 가로수길에 문을 열었다. 일식, 중식, 한식으로 구성된 스몰 디시와 함께 맥주와 고량주, 칵테일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안 음식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쇼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어 ‘big show’라고 이름 붙였다. 이곳의 술은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특히 강소백과 연태 고량주를 베이스로 만든 네 종류의 칵테일은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한 모금씩 마시기에 제격이다. 맥주는 작은 병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점심 식사와 곁들이기에도 부담이 적다. 다양한 메인 요리와 더불어 오렌지 젤리, 재스민 크림 캐러멜 푸딩 같은 간단한 디저트류까지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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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할리피뇨 & 난자완스 바오 부드러운 닭 다리살과 매콤한 할라피뇨 처트니, 그리고 육즙이 풍부한 난자완스 패티에 짭조름한 시그니처 소스를 더했다.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 하나씩 먹기 좋다.
오이 칵테일 청량한 맛의 중국 고량주 ‘강소백’을 베이스로 탄산수와 오이 슬라이스를 넣어 만들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1-20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브레이크타임 15:30~17:00)
문의 @smalldishbigshow
휴고 도산
와인과 함께 현대 유럽의 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휴고 도산’. 프랑스식 조리법을 베이스로 한 식사류부터 샌드위치, 디저트까지. 다루는 메뉴의 폭이 넓어 카페, 와인 바, 비스트로 등 어떤 컨셉트도 충분히 소화해낸다. 컨벤셔널 와인과 내추럴 와인을 취급하는데, 보디감이나 산도 등 와인 고유의 개성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면밀히 따진 후 들여온다. 해가 잘 드는 낮에는 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낮술을 즐길 수 있는 반면, 저녁에는 조명이 어두워지고 빠른 비트의 음악이 깔리며 전혀 다른 공간이 된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을 때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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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카 엔데라 템프라니요 과실미와 색상을 얻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침용 과정을 거쳐 만든다. 붉은 과일의 아로마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적당한 산도가 특징이다.
한치 & 케이퍼 오일 파스타 깨끗하게 손질한 한치를 마늘과 볶아 감칠맛을 높였다. 짭짤한 케이퍼와 타임으로 마무리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1 106호
영업시간 수~일요일 12:00~24:00(브레이크타임 15:00~17:30), 월·화요일 휴업
문의 @hugo_do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