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식이나 치료 목적을 넘어
일반 가정에서도 아로마테라피의 도구로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인센스.
다양한 디자인의 홀더와 함께 사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있는 아이템이 되었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내 방 한구석에서 즐기는 고요한 시간을 위한
인센스 쇼핑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네 가지 종류별 특징을 참고해
나에게 맞는 인센스를 찾아보세요.

 

1 인센스 스틱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타입이죠.
인센스 스틱은 대나무 스틱에
향료를 반죽해 입힌 죽향과,
대나무 스틱 없이
향료로만 만든 선향으로 나뉩니다.

죽향은 나무 심지가 타는 냄새와 함께
겉을 둘러싼 향료의 향이 어우러져
진한 향을 남깁니다.

반면 선향은 오롯이 향료로만 구성되어 있어
향이 옅고 은은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아로마 인센스 스틱 ‘마이리추얼’
by 올롯(ollot)

향나무와 소나무를 주요 향료로 사용하는
올롯의 선향 인센스 스틱.
15분동안 연소된 후
샌달우드와 머스크의 잔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가격은 3만7천원대.

 

인센스 스틱 ‘autumn’
by 오이뮤(OIMU)

유근피, 옥수수 전분 등을 반죽해 만든 선향.
달큰한 대추향과 그윽한 백단나무 향이 조화롭다.
가격은 2만2천원.

 

헤데라아이비 인센스스틱
by 디아론(DEARON)

태국 향방과 함께 개발한
디아론의 죽향 인센스 스틱.
무화과 향기가 매력적이다.
가격은 1만원.

 

2 콘 인센스

원뿔 모양의 콘 인센스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면적이 넓어져
연소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콘 아래에 구멍이 있어
연기가 아래쪽으로 흐르는
‘백플로우 콘’이 특히 인기 있죠.

백플로우 콘 전용 홀더를 사용하면
연기가 아래로 흐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향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납작한 접시 모양의 홀더에 올려두는 것을 추천해요.

 

내추럴 인센스 콘 ‘자스민’
by 알론맨션(Alon-Mansion)

달달한 플로럴 향의 콘 인센스.
옅은 우디향과 자스민 허브향이 적절하게 어울린다.
가격은 9천원.

 

나그참파 콘 인센스

‘나그참파 콘’
by 나그참파코리아(NAG CHAMPA KOREA)

참파꽃과 백단향 오일을 조합한
나그참파의 시그니처 향.
스틱보다 발향력이 우수하다.
가격은 4천원.

 

퍼미리움 인센스

백플로우 인센스 ‘샌달’
by 퍼미리움(FUMIRIUM)

국내에서 제작하는 인센스 콘.
부드럽고 관능적인 향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1만9천원대.

 

 

3 스머지 스틱

말린 허브나 꽃을 다발로 묶은 형태의 인센스로,
다른 종류에 비해 가공하지 않은 자연의 향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머지 스틱은
‘팔로산토’라는 목재인데요,
은은한 나무 본연의 향을 풍겨
명상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팔로산토 스머지 스틱
by 로어모어(ROARMORE)

인위적인 벌목 없이
자연 채집한 100% 천연 인센스.
특유의 나무 향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1만4천원.

 

온도 스머지 스틱

뉴 프리미엄 스머지 스틱 세트 B
by 온도(ONDO)

팔로산토, 화이트 세이지,
여바산타, 드래곤스 블러드.
네 가지 향의 스머지 스틱을 한 세트에 담았다.
가격은 3만3천원.

 

 

4 페이퍼 인센스

페이퍼 인센스는 내장된 종이를
한 장씩 뜯어 사용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주로 명상이나 심신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인센스에 비해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휴대가 간편해 여행 중에도 활용할 수 있죠.

스틱이나 콘 형태에 비해
향이 은은하고, 공간에 남는 잔향도 진하지 않아
인센스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권할만 합니다.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아르메니’
by 취향의교집합

130년의 역사를 지닌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친환경 인센스 페이퍼.
‘아르메니’는 바닐라와 몰약이 조합된 향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지녔다.
가격은 7천원대.

 

하코 인센스 페이퍼

하코 5장 세트 인센스 페이퍼
by 인센스월드

자스민, 침향, 시트러스, 백단, 계피
다섯 가지 향의 페이퍼가 제공되는 세트.
가격은 4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