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다 지나고 더위도 끝났는데
집나간 기력과 입맛은 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최고의 해결책은 바로 고기먹방!
소부터 돼지, 닭, 오리까지
지친 몸과 마음을 제대로 달래줄
고기 맛집을 모아봤습니다.
서울숲 댓길
서울숲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고깃집 댓길.
포 뜬 갈빗살과 삼겹살, 늑간살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포삼겹’이 이 집의 대표 메뉴인데요.
그외에도 두툼한 목살을 깍뚝썰어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큰목살,
쫄깃한 식감의 통갈매기살 등
입맛이 살아날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입안 가득 육즙과 풍미를 느껴보세요.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 51-1 1층 댓길
잠실 송계옥
닭 특수부위 및 부속고기를 판매하는 송계옥.
닭구이 모둠을 주문하면 닭갈비, 염통, 근위, 닭발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데요.
각 부위를 구울 때 마다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더 맛있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
삭힌 고추까지 세 종류의 소스가 일품인데요.
특제 소스를 사용한 송계옥 비빔면과
버터와 함께 달콤 짭쪼름하게 볶아낸
의성 마늘 볶음밥도 빠지면 섭섭하죠.
당일 도축,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해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원하는 부위를 먹지 못할 수 있으니
이른 방문은 필수입니다.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2길 38 1층 103,104호
남영동 초원
삼각지 몽탄에서 문을 연 소고기집 초원.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한우1++ 등심으로 만든 주물럭과 우설입니다.
동그랗게 썰어 나오는 주물럭은
살짝 냉동된 채로 불판에 구워지는데요.
그 향만으로 집나간 입맛이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이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설구이도 꼭 맛봐야 하는데요.
입에서 바로 녹는 듯한 맛이 매력적인 우설은 소의 혀 부위로
특유의 육향과 식감이 살아있는 데 특징입니다.
적당히 기름진 고소한 맛으로 한번 맛보면 중독 될 거에요.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80길 7
뚝섬 뚝도농원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온 듯한 느낌의 메뉴를 만날수 있는 곳.
하지만 인테리어는 성수동 핫플레이스의 모습을 하고있는 반전 매력까지.
오리 한마리와 오리 주물럭을 맛볼 수 있는 뚝섬 뚝도 농원입니다.
연탄불에 훈연한 뒤 테이블에서 잠깐 구워내
썰어 먹는 오리 한마리는 특유의 불맛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려 구운 오리 주물럭은
노릇노릇 따끈따끈 술을 부르는 맛이죠.
오리가 통으로 들어가는 오리탕도 별미!
오리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흥미로워할 메뉴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