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리석양

소중한 사람과 마주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기쁨을 제주에서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의 예약을 서둘러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 주의 예약을 받는 곳으로 , , ,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메뉴는 미리 확인하고 주문할 있는데 코스처럼 느긋하게 즐겨볼 만한 구성으로 항정, 문어, 톳두부를 주제로 요리들이다. 제주산 돼지 항정살은 시어링과 삶고 굽는 과정을 거쳐 미소 된장 소스, 멜젓 소스를 곁들여 나오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 제주산 절임도 어울린다. 구좌 감자 퓨레, 댕유자 샐러드와 차려지는 문어 요리는 고소하고 산뜻한 맛이 단위로 주문할 있는 사케, 와인 등에 좋은 안주가 되겠다. 으깬 두부에 톳을 넣어 빚고 가지와 표고 등의 채소를 곁들인 따뜻한 톳두부 요리도 겨울에 방문한 이들이 맛보면 좋을 메뉴. 아이스크림에 사케를 살짝 부어 맛보는 디저트의 맛도 기대하고 가볼 . 명씩만 예약을 받는 만큼 돌담을 바라보는 창가 자리와 안쪽의 아늑한 테이블 자리 재즈 음악이 흘러 나오는 공간의 분위기가 특별히 좋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1 37 1
인스타그램 @nayang_kim

 

에르미타주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제주 풍경처럼 새로운 제철 재료들로 아름다운 요리를 차려내는 . 호주, 일본 해외 유수의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장신영 셰프가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탐구해 근사한 프렌치 코스 요리로 선보인다. 치의 예약을 네이버를 통해 오픈하는데 예약일 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공지하고 메뉴도 미리 살펴볼 있다. 예약에 성공했다면 2시간 30 정도의 느긋한 식사 일정을 계획하고 방문해볼 . 서귀포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했는데 넉넉한 테이블 간격에 우아하게 접어둔 냅킨과 반짝이는 커트러리 등이 식사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코스의 시작은 로제 스파클링 와인과 시그니처 디시와도 같은 제주 애월 지역의 유정란 속에 스크램블 에그, 제주감귤주인 니모메로 만든 크림 등을 올려 부드러운 맛의 달걀 요리. 이어서 12월의 재료인 제주 콜라비, 비트, 방어회, 옥돔, 유자 등을 섬세하게 사용한 요리가 차례로 이어지니 눈과 입이 즐거운 코스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 만한 곳이 없겠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신서로52번길 3-8 1
인스타그램 @hermitage_jeju

 

넘은

제주말로 지난 봄이라는 뜻의넘은 제주의 사라져가는 식재료와 현대의 식재료, 조리법을 계승하고 기록하는 이노베이티브 한식 비스트로다. 이곳을 운영하는 강병욱 셰프는 직접 제주 전역의 농장을 다니며 찾은 건강하고 맛있는, 때로는 못생긴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며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추구한다. 양경애 농부의 당근과 비트 등의 채소, 남상민 장인의 제주산 흑돼지 하몽, 손인준 청년양봉가의 제주 감귤 꽃꿀 생산자를 소개하는 별도의 안내지를 두고 재료와 요리에 담긴 이야기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특별하다. 음식 메뉴에서는제주 톳밥 과자’, ‘제주 마른 두부 흔히 맛보지 못했던 요리가 흥미를 끈다. 오직 감태만 첨가해 직접 면을 늘인 충남 서산 송철수 명인의 수연 면을 따뜻한 흰콩 죽에 올리고 제주 흑돼지 하몽뼈 스톡으로 맛을 감태면’, 제주 토종깨 참기름으로 맛을 제주 한우요리도 맛볼 . 와인을 병으로 주문하는 것이 필수라 더욱 맛있게 먹을 있는 안주 요리다. 넓은 너머 제주 물가의 풍경을 감상할 있으니 자연과 음식에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식사 시간이 되겠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 75-1 1
인스타그램 @lastspring_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