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bg.lab

미국 남부 지역인 내슈빌 핫치킨 스타일의 버거는 매콤한 치킨 패티가 들어간 것이 특징. ‘ckbg.lab’은 맛있는 내슈빌 핫치킨 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예약이 치열한 용산의 ‘유용욱바베큐연구소’에서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맛볼 수 있던 치킨 버거를 단품 메뉴로 구성해 이곳을 열었는데 메뉴는 단 두 가지다. 큼지막한 닭가슴살 치킨 패티와 적양배추 코울슬로, 치즈가 들어간 ‘오리지널 치킨버거’와 유용욱 소장의 노하우로 구워낸 훈연 베이컨이 더해진 ‘베이컨 치킨버거’. 버거번 보다 큼직하게 들어간 닭다리살 패티가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여기에 스모키한 베이컨의 풍미까지 더해지면 지루할 틈 없이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추기름을 사용한 매콤함도 특징인데 매운 정도는 0~3단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안심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치킨텐더’를, 색다른 사이드를 맛보고 싶다면 ‘맥앤치즈볼’을 주문해볼 것. 마카로니가 박힌 달고 뜨끈한 치즈볼에 살사 소스가 잘 어울린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4
인스타그램 @ckbg.lab

 

 

 

르프리크

 

햄버거를 정찬처럼 느긋한 기분으로 즐겨보고 싶다면 성수동에 자리한 ‘르프리크’에 방문해보면 좋겠다. 주문 후에 따뜻한 물수건을 가져다 주는 우아한 서비스부터 주인공인 수제 버거에 더해 술을 부르는 스몰 플레이트, 달콤한 디저트까지 이어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버거 메뉴는 두 가지로 ‘시그니처’는 내슈빌 핫치킨 스타일의 매콤하고 큼직한 치킨 패티가 들어간 버거다. 밀크 번에 딜 피클, 치킨 패티, 적채, 당근, 적양파를 가늘게 썰어 버무린 코울슬로를 올렸을 뿐이지만 언제나 큰 만족감을 주는 조합. 종이에 감싸지 않고 접시에 올려진 버거는 반으로 잘라 손에 들고 먹을 때 가장 맛있다. 또 매번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 버거가 있는데 참나물, 솜땀, 로스트치킨 등 색다른 메인 재료를 등장시켜 식도락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1, 2월에는 팟타이를 주제로 한 버거를 맛볼 수 있다. 그밖에 튀긴 가지에 볼로네제 소스를 듬뿍 올린 요리나 버섯 콩피를 수란에 찍어먹는 식의 감칠맛 진한 스몰 플레이트들도 특별하니 함께 주문해 술과 함께 즐겨볼 것.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 B103
인스타그램 @le_freak_burger

 

 

 

패티앤베지스

햄버거의 맛은 다양한 재료의 조합에서 탄생한다. 그 중에서도 패티는 맛의 지분이 가장 큰 재료. 신사동에 있는 ‘패티앤베지스’는 패티의 맛과 풍미에 주력한 수제 버거를 선보인다. 메뉴는 크게 ‘딥소스 버거’와 ‘클래식 버거’로 나뉘는데 이곳을 대표하는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별도의 재료 없이 오직 버거번과 패티만으로 구성된 ‘딥소스 버거’를 주문해볼 것. 버거번 보다 두툼한 두께의 패티는 은은한 숯불 향이 나는데 육즙이 가득해 소스나 채소가 없이도 맛이 풍부하다. 여기에 딥소스나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는데 에멘탈치즈, 체다치즈, 블루치즈, 머스타드치즈 등의 소스를 곁들이면 다양한 풍미로 즐길 수 있다. 패티 한 장으로 아쉽다면 더블딥으로도 주문 가능. ‘클래식 버거’는 패티를 비프, 치킨, 쉬림프 중에 변경할 수 있고 매콤하고 알싸한 맛의 ‘그린살사’, ‘하와이안와사비’ 버거가 인기 있다. 버거번 없이 햄버거 속 재료들로 구성한 ‘버거 샐러드볼’도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스타일대로 즐겨볼 수 있겠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인스타그램 @patty_and_veg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