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꿈

올해 열다섯 살,
중학교 2학년이 된 김려은입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학생이에요.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최근에는 과학 분야의 이슈가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올해 8월에 우리나라 최초로 달 궤도선을 달로 보낸다는 뉴스를 봤는데, 발사 이후엔 어떤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안타까운 피해자들에 관한 기사에 눈길이 많이 가요.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슬픔과 분노에 공감하다 보니, 이런 문제를 기사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마주해 더 나은 판단의 길로 이끄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성장할 기회라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해요. 지난해에는 청소년정책홍보단에서 활동하며 많은 걸 배웠죠. 학업에서도 늘 배움을 즐기는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는
열네 살, 배우 김민서입니다.

이제 막 학창 시절 1막이 끝났고, 중학생으로서 2막이 시작되었어요. 열네 살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임감을 느껴요. (초등학교 6학년 때와) 한 살 차이이긴 하지만 왠지 언니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거든요.

지금보다 어릴 땐 꿈이 많았어요. 일곱 살 때는 요리사가, 여덟 살 때는 아이돌이 되고 싶었죠. 아홉 살이 되던 해에 배우를 꿈꿨고, 그때부터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어요.

연기는 저를 자유롭게 해요. 연기하는 동안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오로지 그 환경에만 집중하게 되거든요. 친구들보다 꿈을 빨리 찾고, 그 꿈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 지금 스스로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올해는 연기자로서 시청자와 관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늘 그래 왔듯, 앞으로 꿈이 또 바뀔 수도 있어요.(웃음) 그래도 괜찮아요. 전 아직 어리고 세상엔 하고 싶은 재미난 일이 아주 많으니까요.

 

 

 

댄스 크루 브레이크엠비션의 비걸
신지윤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춤을 오래도록 추면서 댄서로서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제 꿈이에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정한 목표만을 바라보면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어요. 몸이 다치는 걸 마다하지 않고 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마저 즐기려 하고요.

매일 브레이크엠비션 멤버들과 연습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써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숭의여자고등학교 3학년
농구 선수 심수현입니다.

올해는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더 나아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어 프로 팀에 들어가는 것이 꿈입니다.

지난해 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농구를 하면서 이렇게 크게 다친 적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어요. 재활 훈련을 할 땐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많이 울기도 했죠. 지금은 회복하고 다시 팀에 합류했는데, 쉬는 동안 살이 많이 찌고 볼 컨트롤 감각도 떨어져 최근에는 체력을 키우고 다시 공과 친해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침잠이 워낙 많아 새벽보다는 저녁에 주로 운동해요. 요즘에는 특히 보완이 필요한 삼점슛과 외곽슛을 많이 연습하고 있어요.

 

 

 

배우 이재인입니다.

꽤 긴 시간 동안 저를 이렇게 소개해왔어요. ‘배우’는 제 직업이자 저를 설명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열아홉 살이 된 지금은 배우이기 이전에 사람 이재인을 탐구하는 데 빠져 있어요. 청소년기를 지나며 만들어진 다양한 ‘나’를 모으고 잘 다듬어 20대가 될 준비를 하고 싶어요.

좋은 어른을 꿈꿉니다. 열세 살 때 출연한 영화 <어른도감> 개봉 후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아이와 어른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때 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책임감’이라고 대답했어요. 스무 살을 앞둔 지금, 그 책임감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어요. 약자를 보호하고 의무를 지키는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어요.

 

 

 

저는 열다섯 살 최수빈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무대에서 춤을 췄어요. 무대에 서는 게 좋고, 춤이 좋고,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무대를 빛내는 아이돌을 꿈꾸고 있어요.

제 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춤과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해요. 건강한 몸을 위해 플라잉 요가와 필라테스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하하.

최근 <방과후 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 길이 얼마나 좁고 힘든지, 그리고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거예요. 제 꿈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한물결입니다.

취미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고, 현재 에섹 경영대학교(ESSEC Business School) 싱가포르 캠퍼스에 재학 중이에요.

제가 그리는 미래의 저는 시크한 비즈니스 수트를 입고 바쁘게 일하고 있어요. 일하는 곳마다 저를 꼭 필요로 하고, 모든 곳에 제 감각과 실력이 빛을 발하죠. 돈을 알뜰하게 모으고 투자해 큰 자산가가 된 저는 한국에 의미 있는 학교를 지어요. 학생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학교요.

꿈꾸는 미래에 가까워지기 위해 현재에 더욱 충실하고 있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즐기고, 다양한 경험도 쌓으면서요. 모든 에너지와 긍정의 힘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강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를 보는 사람들에게 열정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상과 소통하는
아트 디렉터를 꿈꾸는 한산하입니다.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많은 걸 보고 들어야 하죠. 영화, 만화, 음악 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보고 들으며 작업물에 대한 고민도 놓지 않아요. 주제부터 표현을 담는 매체의 소재와 구도, 색감 등을 항상 그려보죠. 머릿속에 다양한 것이 가득할 때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이 창조되는 법이니까요.

요즘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 NFT*입니다. 대량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가 이제는 희소성을 지니며 예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앨범 아트는 물론 디지털 앨범, 굿즈 등 지금까지 마케팅에 활용하던 것들을 디지털화해 판매할 것으로 보여요.

제가 디자인한 앨범 아트를 NFT에 내놓아 예술 업계의 다양성에 일조하고 싶어요. 제 이름을 내건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해 독자적인 아트 디렉팅을 진행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