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볼까’ 고민의 시간 더 길어지지 않을까요.
넷플릭스의 꽉 찬 하반기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12일 공개되는
새 시리즈는 ‘모범가족’입니다.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배우 정우, 박희순, 박지연 세 가족이 등장합니다.
모두 다른 형태의 가족들이 위기를 맞아,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오랜만에 찾아오는 스릴러 시리즈인
‘모범가족’은 바른 제목과 달리
처절한 액션과 감정을 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정우는 극 중에서 평범한 대학교 시간 강사이자
무능력한 가장 박동하로 나옵니다.
자녀의 심장병 수술비가 절박한 박동하가
텅빈 도로에서 두 구의 시체와
피묻은 돈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매 작품마다 과몰입을 유발하는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정우이기에
그의 연기 역시 ‘모범가족’의 관전포인트입니다.

박희순은 마약 조직의 2인자 마광철 역할로,
조직을 따랐지만 버려질 위기에 처하는 인물입니다.
그에게 ‘중년섹시’ ‘으른섹시’ 타이틀을 안긴
‘마이네임’도 떠오르는 설정입니다.

 

“‘마이네임’의 최무진은
외부 관계에서 생겨나는 악이고
마광철은 결핍에서 나오는 악인이다.
내부에서 기인한 게
밖으로 어떻게 표출되는 지 볼 수 있다”

‘으른섹시’ 가능할까요?

“으른섹시까지는 모르겠고
‘어른’은 보여줄 수 있다”

섹시는 보는 이들이 알아서 찾아보는 걸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도 공개됩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입니다.

한국 영화에서도 드물었던
카체이싱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 청춘배우의 대명사인 유아인을 비롯해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그리고 옹성우까지,
‘힙’한 라인업을 자랑해 기대를 모으고 있죠.

 

이들은 상계동 슈프림팀
일명 ‘빵꾸팸’을 결성 ‘
초특급 VIP 비자금 수사 작전’을 수행합니다.

전체적으로 올드스쿨 패션을 장착하고
캐릭터마다 강렬한 개성을 드러낸 각각의 인물들.
영화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 같네요.

 

1988년 올림픽으로 축제 열기가 가득했던 서울,
레트로와 힙한 스타일이 모인
‘서울대작전’은 26일 공개됩니다.

 

넷플릭스의 대작으로 불린
‘수리남’도 9월9일 공개일을 확정했습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현실을 관통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호쾌한 연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첫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낯선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 대부와 그를 검거하기 위해 손잡은
민간인과 국정원의 흥미진진하고
비밀스러운 작전을 펼칠 예정.
듣기만 해도 블록버스터의 기운이 전해지는 것 같네요.

윤종빈 감독과 오래 손발을 맞춰온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목숨을 걸고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강인구 역할을,
또 다른 쌍천만 배우 황정민은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우인 전요환 역할을 연기합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박해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조우진과 유연석
그리고 ‘듄’, ‘일대종사’, ‘와호장룡’의 장첸까지 참여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죠.

9월 9일은 추석연휴의 시작,
올해 추석은 ‘수리남’이야기로
가득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