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던 푸딩과 다르다고 놀라지 마세요. 세상은 넓고 푸딩은 많으니까요. 케이크를 으깬 듯 꾸덕꾸덕한 식감의 바나나 푸딩과 친해지는 방법은 포크로 바닥까지 푹 떠서 크게 한 입 먹는 것뿐이죠.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바나나 푸딩의 세계로 떠나봅시다!

엔다이브

<하트시그널 4> 출연자 한겨례가 운영하는 카페 ‘엔다이브’. 이곳에선 겨례가 지영을 위해 만들었던 바나나 푸딩을 맛볼 수 있는데요. 테이블마다 커피와 함께 바나나 푸딩이 올라와 있는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뽀얀 커스타드 크림 위로 로투스 크럽블과 바나나 브륄레가 올라간 바나나 푸딩은 엔다이브 핸드 드립 커피와 궁합이 좋으니 함께 맛보길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l 12:00 – 22:00
주소 l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2-2

빅토리아베이커리 서촌

2022년 성수에서 서촌으로 이전한 ‘빅토리아베이커리 서촌’. 본래 이곳은 예쁜 미니 케이크로 한 차례 유명세를 탔는데요. 현재 부동의 대표 메뉴는 접시에 담겨 나오는 바나나 푸딩인데요. 적당한 단맛의 부드러운 크림, 촉촉한 과자와 바나나 과육이 한데 어우러져 재밌는 식감이 완성됩니다. 무엇보다 전메뉴 포장이 가능해 아쉬운 마음으로 컵 바닥을 긁을 필요가 없죠. 벽면 가득 진열된 아기자기한 식기와 소품을 보는 재미도 있으니 방문해 인생샷을 남겨 보세요!

영업시간 l 12:00 – 18:00 (매주 월, 화 휴무)
주소 l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12-2 1층

모츠커피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모츠커피’. 모츠커피의 대표 디저트는 바나나 1개가 모두 들어간 푸딩입니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을 듬뿍 넣은 꾸덕꾸덕한 커스터드 크림 위에 바나나를 통째로 썰어 넣었는데요.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과 부드러운 바나나 과육, 바삭한 구운 바나나 브륄레 등 다채로운 식감이 더해져 먹는 내내 행복을 선사합니다.

영업시간 l 일 – 목 12:00-22:00 , 금-토 12:00-23:00
주소 l 서울 광진구 군자로3길 14 1층

아사프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 ‘아사프’는 80, 90년대 영화 무드를 기반으로 시작된 카페입니다. 느끼하지 않은 달달한 크림과 크림의 수분을 흡수해 부드러운 빵을 겹겹이 쌓아 만든 바나나 푸딩을 맛볼 수 있죠. 한 입 떠먹어 보면 최고의 식감을 만들기 위한 사장님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바나나 푸딩 입문자에게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l 11:00 – 21:00 (매주 수요일 휴무)
주소 l 서울 마포구 동교로39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