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에 진심인 에디터가 인스타 맛집 말고 진짜 맛집을 찾아드립니다. 아무리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칼국수 맛집을 소개할게요.

칼국수, 칼국수맛집, 찬양집

찬양집

칼국수가 20원이었던 시절부터 종로에서 6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가게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할머니께서 정겨운 ‘바게쓰’를 건네시는데, 이는 홍합 껍질을 담는 양동이입니다. 그만큼 찬양집 칼국수에는 어마한 양의 홍합과 조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홍합으로 우려낸 뽀얀 국물은 진한 바다의 맛을 내며 자극적인 김치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단, 칼국수 면은 두꺼운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

칼국수, 칼국수맛집, 정가네손칼국수

정가네손칼국수

‘신동엽 맛집’으로도 소문난 정가네손칼국수는 진하고 걸쭉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한 국물이 담백하게 느껴진다면 기호에 맞게 후추를 뿌리거나 다진 고추를 넣어 칼칼하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새빨간 김치는 겉절이 김치로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칼국수 한 그릇을 뚝딱 비웠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밥을 말아 식사를 마무리해 보세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29길 11

칼국수, 칼국수맛집, 충무칼국수

충무칼국수

후암동 곳곳에 맛집이 많지만, 이 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충무칼국수는 깊은 맛이 우러나는 멸치 육수에 계란을 풀어낸 칼국수를 판매합니다. 후추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요. 간장 양념장이나 겉절이 김치를 곁들여 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날씨에는 주차장에 펼쳐진 파란 테이블에서 노포 분위기를 즐기며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104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