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가 다시 날아오릅니다.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차량 인도 실적을 기록한 건데요.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올해 4~6월 41만831대를 생산하고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합니다. 월가 추정치인 43만9000대를 넘어선 양입니다. 전년 동기(46만6140대)보단 4.8% 줄고, 1분기보단 14.8% 늘었습니다.
이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테슬라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44%나 떨어져 투자자들의 눈물을 자아낸 적이 있는데요. 지난 5월부터 점차 회복해 그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테슬라 위기론은 계속 언급되곤 했어요.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함께 중국 업체들이 가격이 낮은 차를 내놓으면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테슬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력을 10~15% 감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미국에서 3개 모델의 가격을 2,000달러씩 인하했어요. 5~6월에는 일부 모델에 대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상향곡선을 그릴까요?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