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당신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국내 온천 호텔을 소개합니다.
충주 유원재
유원재는 수안보에 위치한 프리미엄 온천 호텔입니다. 수안보는 약 3만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천년 온천수를 가지고 있는 온천 지역으로 ‘왕의 온천’이라고도 불리죠. 모든 객실에서 개별 정원과 노천탕을 경험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조/석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 명의 셰프가 선사하는 경험한 적 없는 미식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적은 객실 수에서 알 수 있듯 소수의 투숙객들에게 집중한 정성 가득한 서비스가 특징. 주말 기준 1박에 200만 원을 웃도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예약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지금 바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제주 포도호텔
포도호텔은 2021년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Itami Jun)의 예술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프로, 외관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포도호텔이라 이름 붙여졌는데요. 이곳은 특히 겨울이 인기인데, 눈으로 덮여 자연과 하나된 건축물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도 예술작품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포도호텔에서는 아라고나이트 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미네랄과 탄산 성분이 풍부하여 온천을 하고 나오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또 포도호텔 레스토랑에는 왕새우튀김 우동 세트가 유명합니다. 생면의 쫄깃한 식감과 특별한 새우튀김의 조화가 인상적이라고. 우동을 먹기 위해 포도호텔을 다시 찾을 정도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양양 설해원
설해원은 설악산(雪)과 동해(海)를 품은 쉼의 정원(園)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객실 창문 너머로 설악산과 동해 바다가 펼쳐지기에 새해를 맞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설해원은 여행 일정 동안 오롯이 호텔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데요. 온천 사우나부터 노천 스파, 온천 수영장, 온열요법을 활용한 디톡스 룸, 개인 맞춤형 보디 케어가 가능한 스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지하수를 섞지 않고 19억 년 된 암반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이외에 골프나 액티비티,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클래스도 제공되니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