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에 다녀온 이후, 안락한 시간이 그리울 때면 그곳을 떠올린다.

매일 저녁 하늘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선셋은 리젠트 푸꾸옥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다.

2006년 이후 절반 이상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보호되어 언제나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섬, 푸꾸옥은 흔히 낙원의 섬이라 불린다. 이 섬이 선사하는 안온한 기분을 가장 완벽하게 누릴 수 있는 곳,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에 다녀왔다. 서쪽 해안을 따라 20km에 이르는, 이름 그대로 기나긴 롱비치에 자리한 리젠트 푸꾸옥에 빠지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야자수 그늘 아래에 마치 나무로부터 보호받듯 지어진 1백20채의 스위트와 1백78채의 빌라는 베트남 고유의 멋과 모던한 감각을 조화롭게 엮은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문을 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정원과 바다의 풍광은 감탄을 자아낸다. 프라이빗 풀을 갖춘 빌라에서는 퍼스널 서비스를 비롯해 매일 음료와 스낵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아시안 퀴진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 뷔페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빌라에서 느긋하게 휴식한 다음은 미식 경험이다. 리젠트 푸꾸옥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레스토랑과 바 여섯 곳이 매일 신선하고 풍요로운 식사를 제공한다. 매일 아침 풍성한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베트남 음식과 중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라이스 마켓(Rice Market), 오마카세 아틀리에서 특별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재패니즈 프렌치 퓨전 레스토랑 오쿠(Oku), 푸꾸옥 유일의 럭셔리 비치 클럽인 오션 클럽(Ocean Club), 찬란한 일몰을 바라보며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바 푸(Fu), 현지의 신선한 허브를 사용한 커스터마이징 칵테일을 선보이는 히든 플레이스 바 제이드(Jade) 등 어디를 선택하든 오감을 자극하는 훌륭한 미식에 행복감이 차오른다.


오로지 리젠트 푸꾸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두 가지 프로그램도 있다. 특별한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더 스파(The Spa)에서는 따뜻한 온기를 품은 모래 위에서 발리와 하와이의 전통 마사지 기술을 접목한 스페셜 테라피인 ‘알파 쿼츠 샌드 코쿤 테라피(Alpha Quartz Sand Cocoon Therapy)’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세레니티’라 명한 카타마란 요트를 타고 샴페인을 마시며 안 토이 군도(An Thoi Archipelago)를 탐험할 수 있는 해안 크루즈를 마치고 나면, 리젠트 푸꾸옥과 만날 다음을 기약하게 될 거다. 크루즈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간대와 다이닝 옵션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청록빛 바다를 둘러싼 안락과 풍요의 시간, 리젠트 푸꾸옥에선 하루하루가 기쁨으로 충만하다.

웹사이트 phuquoc.regenthotels.com

인스타그램 @regentphuqu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