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재료 본연의 맛으로 더위를 날려줄 젤라또 플레이스.

코코너즘

우유 대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해 100% 식물성 젤라또를 선보이는 ‘코코너즘’. 2008년 식물성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문을 연 뒤 작년부터 젤라또로 방향을 틀어 비건 디저트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코코넛 밀크와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한 식물성 재료를 기반으로, 제철 과일과 곡물을 활용해 다양한 맛을 개발 중이다. 올여름에는 코코넛밀크로 만든 젤라또에 올리브오일과 후추를 뿌린 ‘코코올리오’를 만날 수 있다.

주소 | 중구 퇴계로36길 32 1층 102호

운영 시간 | 매일 11:30 ~ 22:00

인스타그램 | @coconuzm

피에트라

경의선 숲길 끝자락에 자리한 ‘피에트라’는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메뉴로 정평이 난 젤라떼리아다. 시칠리아 브론테산 피스타치오를 직접 공수해 만든 ‘브론테 피스타치오’부터,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무농약 장미를 활용한 ‘이스파한’까지 원재료의 개성과 향을 순도 높게 끌어낸 메뉴가 인상적이다. 올해의 여름 메뉴로는 지중해의 강한 햇살과 해풍을 받으며 자란 이탈리아 아말피 지역의 레몬으로 만든 ‘아말피 레몬’을 만날 수 있다.

주소 |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2

운영 시간 | 매일 12:00 ~ 22:00

인스타그램 | @gelateria_pietra

아케미

유기농 현미와 농산물, 제철 과일로 비건 젤라또와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아케미’ 역시 인공적인 단맛 대신 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초당 옥수수로 만든 젤라또에 깻잎을 더하거나, 여름철 별미인 비빔면 레시피에 착안해 초고추장 양념을 활용하는 등 의외의 재료 조합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젤라또를 활용한 핫초코, 플로트,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주소 | 성북구 창경궁로 318 1층

운영 시간 | 12:00–21: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achem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