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양콩할마니

7년 연속 미쉐린 빕구르망에 이름을 올린 피양콩할마니는 비지찌개로 유명하지만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콩국수 또한 수준급입니다. 콩을 곱게 갈아낸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슴슴한 맛으로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퍼지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아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도 속이 편안합니다. 정갈하게 차려 나오는 밑반찬 또한 이곳을 자꾸만 방문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81길 30

황생가칼국수

황생가칼국수

국립현대미술관 맞은편에 위치한 황생가칼국수는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이면 콩국수를 맛보러 오는 손님들로 긴 줄이 생깁니다. 신선한 콩과 견과류를 함께 갈아낸 국물은 고소하면서도 진하고 부드럽죠. 여기에 아삭한 백김치를 곁들이면 깔끔한 마무리가 더해져 여름에 개운하게 먹기 좋습니다. 양이 모자라다면 직접 빚은 왕만두도 곁들이기를 추천할게요.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진주회관

진주회관

1962년 개업 이래 3대째 60년을 이어온 진주회관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콩국수 전문점이죠. 고소한 콩국 한 그릇에 진심을 담아온 이곳은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찐맛집’으로 통합니다. 진하고 녹진한 콩국은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함이 퍼지면서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와 궁합도 완벽하죠.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진주관

진주관

맛집 전문가 최화정도 극찬한 진주관은 여름철이면 콩국수 맛집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고소하고 진한 콩물은 굳이 소금이나 설탕을 더하지 않아도 완성된 맛을 자랑하는데요. 빠른 회전율 덕분에 대기가 있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자리에 앉을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콩국수 이외에도 비빔국수, 닭칼국수, 만두 등 다채로운 메뉴로 함께 방문한 일행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