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 한강점


한강 위에서 음악을 듣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바이닐 한강점은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카페입니다. 한강 선상 3층 건물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탁 트인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기며 LP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90개의 개별 턴테이블과 헤드셋이 세팅되어 있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죠. 5천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LP 셀렉션은 클래식부터 팝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음악 취향도 만족스럽게 채워주는데요.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고 싶을 땐 이곳만한 곳이 없죠.
주소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2216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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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코티지

숲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우드코티지를 추천합니다. 바닥부터 천장, 테이블까지 모두 우드톤으로 꾸며져 마치 북유럽 오두막에 들어선 듯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인데요. 군자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카페 연필의 주인이 두 번째로 오픈한 곳으로, 벌써부터 연희동 최고의 아이스 라테로 불릴 만큼 커피 맛도 믿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라테 한 잔과 함께 핫도그 메뉴를 곁들여보세요. 아늑함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채워주는 시간이 될 거예요.
주소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25 2층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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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경의선 숲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카페 괄호는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입니다. 한쪽 벽을 차지한 커다란 창문 너머로 초록빛 나무들이 흐드러지며 마치 도심 속 자연에 잠시 머문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데요. 소파에 몸을 푹 파묻고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여유를 선사하죠. 좌석 간 간격이 넓어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최적의 공간입니다. 진한 초콜릿과 홍차 크림이 어우러진 괄호 라테는 꼭 맛보길 추천할게요.
주소 서울 마포구 광성로6길 24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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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드카페 서울숲


높은 천장과 널찍한 공간이 주는 개방감, 그리고 북유럽 감성의 세련된 가구들까지. 플래드카페 서울숲은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따뜻한 공간입니다. 특히, 최근엔 주말에만 열리던 5층 공간이 인기를 끌며 평일에도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요. 핀란드산 목재 가수부터 프리츠 한센, 디터 람스 등 디자인 가구 애호가들의 감탄을 자아낼 컬렉션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서울숲의 우거진 나무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앉아 커피를 즐기다 보면 마치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