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 본관
박서보 화백의 작업실이었던 공간이 서보미술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 공간 탈바꿈했는데요.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았죠. 오는 9일부터는 김시종, 김정윤, 김충재, 유나얼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원 브레스(One Breath)’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 호흡’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삶과 일생을 조명하는 작품들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며 잊고 지냈던 온기와 숨결을 다시금 되찾게 될 것입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2안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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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밀물
이름처럼 충만한 시간을 선물하는 독립서점 책방밀물은 조금 특별한 분류법으로 책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나다순이나 작가별이 아니라, 책방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책이 분류되어 있어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이 있죠. 매달 책 읽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으로도 기능합니다. 책을 고르는 시간마저 하나의 경험으로 남게 하는 성산동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입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5길 3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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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퀴테리 산
성산동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디저트 숍 비스퀴테리 산은 이름처럼 다양한 ‘비스퀴(구움과자)’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사블레, 플로랑탱, 샌드 등 클래식한 과자들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내는데요. 매장 내 취식은 불가하지만 포장만으로도 이미 완성도가 느껴집니다. 특히 깔끔한 패키징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죠. 정성 가득한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이곳에서 테이크아웃해 여유로운 오후를 완성해 보시길 권합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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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가
나랑가는 단 아홉 자리 카운터석으로만 운영되는 아늑한 공간입니다. 가장 맛있는 온도에 맞춰 즉석에서 서빙되는 초밥은 한 점 한 점이 정성스럽죠. 특히 참다랑어 뱃살만으로 구성한 시그니처 초밥은 일반적으로 느끼하다는 인식을 깨고 고소한 감칠맛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오픈런이 필수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