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을 이어온 건축물과 깊은 숲이 어우러진,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안식처, 아만양윤.

아만양윤(AMANYANGYUN)

상하이의 빠른 속도와 화려함에서 한 발 물러선 곳, 아만양윤(Amanyangyun). 도심을 벗어나 차로 40분 정도 달렸을까. 고층 빌딩은 점차 사라지고 울창한 녹음과 잔잔한 호수가 시야를 채운다. 차량 소음 대신 새소리가 들리고, 선선한 바람이 도시에서 떨치지 못한 긴장을 풀게 하는 곳. 아만양윤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1천6백 년 된 신성한 나무를 마주하는 순간 호흡이 달라진다.

아만양윤(AMANYANGYUN)

세계 각지에 자리한 아만 리조트가 보여주듯, 아만양윤 역시 해당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예의를 갖춰 공간을 설계했다. 장시성 푸저우 지역에서 옮겨온 명·청대 주택 11채를 복원해 배치했으며, 벽돌 하나까지 해체한 후 이전해 재구성했다. 그중 난수팡(Nan Shufang)은 아만양윤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궁의 왕실 독서각의 이름을 붙인 문화 복합 공간이다. 딛는 걸음 마다 오랜 세월 보존되어온 기품이 전해진다. 목재의 결이 은은한 향을 품고, 수도 없이 손이 닿았을 문살은 매끈하게 닳아 있다. 이곳에서는 서예, 음악, 회화 등 중국 전통 예술을 배우고 사색할 수 있는데, 이 중 1시간가량 진행하는 티 클래스는 중국의 차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만양윤(AMANYANGYUN)

객실은 전통 건축의 맥락을 잇되 아래 현대의 편리가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다. 24개의 밍 코트야드 스위트(99m²), 19개의 밍 파빌리온(115m²), 12개의 밍 딜럭스(160m²)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일부 객실에는 2개의 전용 안뜰과 야외 욕조가 마련돼 있으며, 복원된 1·2 베드룸 앤티크 파빌리온(350~400m²), 그리고 953m² 규모의 4 베드룸 앤티크 빌라는 전용 수영장과 자쿠지, 정원을 갖췄다.

아만양윤(AMANYANGYUN)

다이닝 역시 지역의 정수를 담아냈다. 장시성 요리와 상하이 지역 요리를 결합해 모든 디시가 고루 훌륭한 중식 레스토랑 ‘라주(Lazhu)’, 팜투테이블 철학을 기반으로 건강한 다이닝을 선보이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아르바(Arva)’, 호숫가를 바라보며 광둥식 핫폿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루(Yinlu)’까지. 도시에서는 누리기 어려운 최상의 미식과 여유가 그곳에 있다.

아만양윤(AMANYANGYUN)

2840m² 규모의 아만 웰니스 센터 역시 상하이 최대급 시설 중 하나다. 8개의 싱글 트리트먼트 룸과 2개의 더블 스위트, 러시안 바냐와 모로코식 하맘, 실내외 수영장과 다이빙 풀을 갖췄다. 이 밖에도 전통 보트에 올라 즐기는 애프터눈 티,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아만양윤 곳곳을 산책하며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이곳에서 머문 시간을 오래도록 추억하게 할 프로그램들이다.

AMANYANGYUN

웹사이트 www.aman.com/resorts/amanyangyun
인스타그램 @amanyangyun
주소 6161 Yuanjiang Road, Minhang District, Shanghai,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