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랬다고 적으며
“진정한 내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얼마나 안심이 되나. 얼마나 해방적인가.” 소설가 김애란이 두 번째 산문집 <그랬다고 적었다>로 돌아왔다. 7년 만에 산문을 한 권으로 엮은 작가는 생활인이자 창작자, 사회인으로 살아오며 마주한 삶의 여러 면면을 바라본다. ‘나’라는 테두리에서 한 걸음 벗어나 타인과 과거의 자신, 글과 영상, 우리가 함께 겪은 사회문제까지 시선을 옮기며 그 안에서 발견한 것들에 대한 사유를 ‘그랬다’고 3부에 나눠 적었다. 섬세한 언어를 통해 여전히 인간의 문장이 할 수 있는 일을 증명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