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시절의 영화 ‘맨 인 블랙’ 속 에이전트 J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윌 스미스가 코첼라에 나타났다?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Will Smith)가 코첼라(Coachella)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미국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의 1주 차 마지막 날인 2024년 4월 15일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J Balvin)의 스테이지가 바로 그 화제의 무대였는데요. 거대한 외계인 형상과 둥근 형태의 UFO 설치물이 자리 잡은 무대에서 제이 발빈의 공연 도중 윌 스미스가 ‘Coachella!’를 외치며 나타나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997년작 <맨 인 블랙> 속 에이전트 J의 모습으로 등장

윌 스미스의 등장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윌 스미스가 그의 1997년 영화 <맨 인 블랙(Men In Black)> 속 에이전트 J를 연상케 하는 블랙 턱시도와 넥타이 그리고 블랙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와 더불어 본인의 곡이자 <맨 인 블랙> 주제곡인 ‘Men In Black’을 불러 그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를 펼쳤습니다. 영화 속에서 기억을 지우는 기계인 뉴럴라이저를 주머니에서 꺼내 관객들을 향해 깜빡이면서 윌 스미스 다운 방식으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년 만에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윌 스미스

윌 스미스는 2년 전 오스카 시상식의 크리스 록(Chris Rock) 폭행 사건 이후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요. 윌 스미스의 긴 공백 기간이 무색하게도 코첼라의 관중들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그의 복귀에 열광했죠. 또한, 윌 스미스는 2024년 6월에 개봉하는 <나쁜 녀석들:라이드 오어 다이>로 스크린 복귀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