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붐에 탑승 완료했나요? 이제 막 밴드 음악의 매력에 빠진 당신을 위해, 밴드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공연장 세 곳을 소개합니다.
롤링홀
롤링홀은 올해로 개관 29주년을 맞았습니다. 이곳은 신인 밴드의 등용문인 동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공연까지 두루 열리는 곳인데요. 데뷔 초의 데이식스(DAY6)가 롤링홀에서 공연했으며, 2022년에는 방탄소년단의 RM이 ‘Indigo’ 앨범을 발매하고 이곳 무대에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YB(윤도현밴드)가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죠. 전통과 신선함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밴드 씬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롤링홀을 방문해 보세요.
클럽 FF
밴드 라이브와 디제잉이 어우러지는 곳, 클럽 FF. 소규모 클럽 겸 공연장인 이곳에서는 말 그대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음악으로 함께 호흡합니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혁오, 아도이, 실리카겔, 이날치 등 걸출한 한국 밴드를 배출한 공연장이기도 하죠. 밴드 붐을 이어갈 다음 주역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싶다면, 클럽 FF에서 열리는 공연에 주목해 보세요.
제비다방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살짝 발걸음을 옮기면, 상수동 제비다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공연은 무료 입장, 자율 기부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감동한 만큼 값을 지불하면 되죠. 모금한 금액은 아티스트에게 전액 전달합니다. 공연 라인업과 일정은 매일 제비다방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시로 업데이트되니 계속 확인하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