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가 첫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 뮤지션, 비욘세
매년 전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2024년 11월 9일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 후보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비욘세(Beyoncé)가 그래미 어워드의 11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비욘세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제너럴 필드 부문을 비롯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컨트리 앨범’, ‘베스트 아메리카나 퍼포먼스’ 등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이번 그래미 어워드의 최다 부문 지명 아티스트가 되었죠. 이와 함께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지명 횟수 통산 99회를 달성해, 남편 제이지(JAY-Z)를 제치고 그래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비욘세 첫 ‘올해의 앨범’상 수상 가능성?
비욘세는 2024년 3월에 발매한 컨트리 앨범 <COWBOY CARTER>로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많은 부문 중에서도 음악팬들의 관심은 그래미 어워드의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에 쏠렸는데요. 비욘세는 현재까지 그래미 어워드에서 32번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올해의 앨범’상은 네 차례나 후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었죠. 이로 인해 2024년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제이지가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남아있는 그래미 어워드지만, K팝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외면하거나 백인에게 상을 몰아주는 등의 논란거리를 불러일으켜 ‘화이트 그래미’라고 불려왔죠.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 없다?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는 안드레3000의 <New Blue Sun>, 사브리나 카펜터의 <Short n’ Sweet>, 찰리 xcx의 <BRAT>, 제이콥 콜리어의 <Djesse Vol. 4>, 빌리 아일리시의 <HIT ME HARD AND SOFT>, 차펠 론의 <Chappell Roan The Rise And Fall Of A Midwest Princess>,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경쟁 후보로 올랐습니다. 한편, 다수의 음악팬들은 호평을 받았던 아리아나 그란데의 <ETERNAL SUNSHINE>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을 하기도 했죠.
‘올해의 앨범’상을 품에 안게 될 뮤지션이 궁금하다면 2025년 2월에 열릴 제67회 그래미 어워드를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