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 옥상달빛

2025년이라는 새로운 레일에 올라 내 속도대로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어 골랐다. 고된 하루를 달래주는 곡으로 유명하지만, 새해 첫 곡으로 듣는다면 마치 한 경기를 마친 후 다음 챕터를 시작하는 나를 응원하는 노래처럼 느껴질 것이다.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 달리다 보면 지겹고 힘들어도 끝은 있을 것이다. 그 끝을 향해 다시 RUN!

디지털 에디터 송민경

새해 복 – 장기하와 얼굴들

매년 1월 1일 새벽이면 새해맞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떠난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듣는 곡. 누구보다 노력하고 열심히 살라는 1절과 반대로 모든 일은 새해 복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2절 가사가 인상적이다.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거 같다. 인생은 긴 여정이다. 눈앞의 열정에 타올라 자신을 소진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전한다.

디지털 에디터 차은향

WISH (Korean Ver.) – NCT WISH

올 새해에는 다들 어떤 소원을 빌까? 꿈꾸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하는 ‘WISH’. NCT WISH의 데뷔곡인 만큼 청량하고 밝은 곡이다. ‘앞으로만 가, The WISH’s complete!’ 외치는 여섯 멤버들의 희망찬 목소리가 소원을 이뤄줄 것만 같다. 노래를 듣기 전,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 한 가지를 생각하고 ‘WISH’를 들어보면 어떨까?

디지털 에디터 박수진

NEW WOMAN (feat. Rosalía) – LISA

몇 년 동안 리사의 ‘Money’로 고정되어 있던 나의 새해 첫 곡이 드디어 바뀌었다. 우연히도 동일한 아티스트의 노래인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그의 행보가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 여성들의 연대와 성공을 기원하며, 2025년은 일확천금을 꿈꾸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외쳐 본다. “I’m a new woman!”

디지털 에디터 이서현

전화번호 – 지누션

신년 목표를 세웠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꼭 내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겠다고!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직 내가 먼저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내년에는 내가 먼저 좋아서, 내가 선택해서 시작하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