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사태가 악화되면서 더 위켄드가 예정된 LA 공연을 취소하고 정규 앨범도 연기했습니다.


더 위켄드의 마지막 앨범

위켄드 앨범 'HURRY UP TOMORROW' 발매 연기
@theweeknd

더 위켄드(The Weeknd)’로서의 마지막 앨범 <HURRY UP TOMORROW>의 발매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앞서 2023년에 더 위켄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사용한 활동명 ‘더 위켄드’를 더 이상 쓰고 싶지 않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가 있는데요. 앞으로는 본인의 본명 ‘아벨 테스파예(Able Tesfaye)’로 활동하고 싶다며 정규 6집 <HURRY UP TOMORROW>가 더 위켄드의 이름으로 내는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왔죠.


LA 산불 사태로 공연 취소·앨범 발매 연기

더 위켄드는 2025년 1월 14일 <HURRY UP TOMORROW> 발매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발매 연기의 이유는 최근 LA에서 악화되고 있는 산불 사태 때문인데요. 현재 LA에서는 심한 가뭄과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로 인해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더욱 심각한 피해 상황이 우려되고 있죠. 이에 더 위켄드는 “LA는 제게 늘 엄청난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겪은 모든 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1월 25일 예정되었던 로즈 볼 콘서트(Rose Bowl Concert)를 취소하고, 앨범 <HURRY UP TOMORROW> 발매를 1월 31일로 연기했습니다. 또한, 더 위켄드는 하루빨리 이 지역 사회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