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대중음악상의 수상자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
2025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후보는?

2025년으로 어느덧 스물두 번째 시상식을 맞이하는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 이하 한대음)의 선정위원회가 2025 한국대중음악상의 각 부문별 수상자 후보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6일에 발표된 수상자 후보에는 2024년 각 장르에서 활약했던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에스파 첫 정규 앨범의 파워

그중에서도 정규 1집 <Armageddon>을 발매했던 에스파(Aespa)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에스파는 해당 앨범으로 ‘올해의 음반’, ‘최우수 케이팝 음반’ 후보에, 히트곡 ‘Supernova’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되며 2024년 대중음악계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썼던 에스파의 파워를 상기시켰죠.
인디 밴드 단편선 순간들의 저력

한편, 단편선을 필두로 한 인디 밴드 단편선 순간들은 이번 시상식의 최다 부문인 총 6개 부문의 수상자 후보에 올라 인디 밴드의 저력을 드러냈습니다. 단편선 순간들은 단편선과 선원들 해체 후 2024년 단편선이 새로운 멤버들과 결성한 밴드인데요.
단편선 순간들이 작년에 발매했던 앨범 <음악만세>와 그 수록곡들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의 수상자 후보에 당당히 올랐죠. 신현태 선정위원은 올해의 음반 부문에 오른 <음악만세>가 “이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작법에는 순수한 에너지가 넘실거리며, 강렬한 메시지와 음악 장인으로서의 실험정신이 가득하다”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습니다.

에스파와 단편선 순간들 이외에도 앨범 <역성>을 발매했던 이승윤은 4개 부문, <MINISERIES 2>로 돌아왔던 수민과 슬롬도 4개 부문, 2024 한대음에서 3관왕을 휩쓸었던 밴드 실리카겔은 3개 부문, ‘APT.’로 전 세계를 흔들었던 로제와 브루노 마스 역시 3개 부문에 오르는 등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후보자 목록에 등장했습니다.
2025 한국대중음악상은 2025년 2월 27일 8시에 한국대중음악상 유튜브와 PRIZM LIVE에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2024년의 한국대중음악을 빛냈던 뮤지션들이 궁금하다면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 후보들을 지금 한국대중음악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