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가 백현진이 6시간 시차를 두고 <서울식: 낮 사이드>와 <서울식: 밤 사이드>를 발매했습니다.
하루에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백현진

회화, 연기, 음악 등 각종 예술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전방위 예술가’로 불리는 백현진이 새로운 정규 앨범 두 장으로 디스코그래피의 새로운 페이지를 적어 내려갔습니다. 2025년 6월 10일 백현진은 6시간의 시차를 두고 정오에 <서울식: 낮 사이드>, 오후 6시에 <서울식: 밤 사이드> 총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하루에 두 장의 정규 앨범 단위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에 더욱 리스너들의 눈길을 끌었죠. 백현진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두 장의 앨범을 같은 날, 시차를 두고 발매하는 방식은 드문 시도입니다. 이러한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변화에 주저하지 않는 백현진의 창작 태도 덕분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백현진의 <서울식>


백현진이 발표한 두 장의 앨범을 아우르는 이름인 <서울식(Seoul Syntax)>은 ‘서울의 방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백현진이 서울에서 경험하고 느끼며 생각한 것을 백현진만의 기술, 감각, 마음을 통해 청각적인 요소로 표현한 일종의 ‘기록물’인데요. 6월 10일 앨범 발표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음감회에서 백현진은 해당 앨범을 통해 “서울의 또 다른 면을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죠.
믹싱 엔지니어로 도전한 2년

이번 앨범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2년 넘짓한 세월이 걸렸는데요. 백현진은 이번 정규 앨범 작업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직접 믹싱을 담당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프로듀싱 뿐 아니라 믹싱 엔지니어로서 정규 앨범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만큼 두 앨범의 사운드에서는 백현진의 특색이 여실히 드러나죠. 한편, 이번 앨범의 마스터링은 전설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앨범에 참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했던 엔지니어 Chab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서울식: 낮 사이드>와 <서울식: 밤 사이드>


<서울식: 낮 사이드>는 산책과 햇빛처럼 도시의 따뜻한 감각을, <서울식: 밤 사이드>는 파도나 모닥불 같은 밤의 차분한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앨범에 각각의 트랙 배치로 낮과 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선명히 그려내었죠. 해당 앨범들의 트랙리스트에는 앞서 유튜브와 라이브 공연에서 선보여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트랙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무대에서 선보인 후 싱글로 발매했던 ‘모과’나 ‘횟집’, ‘남산’, ‘우리가’ 등이 수록되어 해당 미발매곡들의 음원 발매를 기다려온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죠. 또한, 두 앨범의 수록곡을 트랙 순서대로 감상하면 하루의 흐름을 함께 발맞춰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서울식>의 매력적인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방식을 자신만의 시선과 색깔로 그려낸 백현진의 <서울식: 낮 사이드>와 <서울식: 밤 사이드>를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