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킴, 유니버설뮤직 품으로

유니버설뮤직

뮤지션 림킴(Lim Kim)이 커리어의 새로운 챕터를 펼칩니다. 유니버설뮤직은 2025년 8월 13일 림킴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림킴은 “유니버설뮤직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설렌다”라며 “저만의 결로 천천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현재 유니버설뮤직에 소속된 딘, 브라이언 체이스, 혜윤, 오케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 한솥밥을 먹을 예정입니다.


투개월부터 김예림을 지나 림킴까지

림킴은 데뷔 이래 변화를 멈추지 않고, 새로운 챕터를 끊임없이 펼쳐가는 뮤지션 중 하나입니다. 대중에게 처음으로 눈도장을 찍은 해인 2011년, Mnet의 ‘슈퍼스타 K3’에서 도대윤과 함께 림킴은 ‘투개월’로 참가해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윤종신의 미스틱 89에 합류해 솔로 뮤지션 김예림으로서 커리어를 쌓아갔죠. 당시 특유의 몽환적인 보컬을 내세운 발라드와 포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독특한 음색의 보컬리스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김예림은 2016년 계약 만료 후 약 3여 년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그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었죠.


림킴으로 다시 시작하는 디스코그래피

2019년 ‘김예림’이 아닌 ‘림킴’으로 돌아온 후 기존의 음악과는 상반된 장르의 싱글 ‘SAL-KI’를 선보이며 디스코그래피의 새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전의 김예림의 음악이 포근하면서도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림킴의 음악은 파격적이고 강렬한 파워를 가진 존재감을 드러냈죠. 서구에서 동양의 여성이 받는 차별이나 남성지배적인 사회를 향한 비판을 담은 2019년의 EP <Generasian>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정체성을 재정의했습니다.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만큼, 전통 악기를 활용한 사운드와 이전과 달라진 보컬 창법이 림킴의 새 출발을 알렸는데요.

2024년에 원밀리언이 퍼포먼스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궁(ULT)’은 현재의 림킴이라는 뮤지션이 추구하는 음악을 여실히 설명해주는 곡이기도 하죠. 림킴은 현재 슈퍼스타 K3부터 솔로 뮤지션 김예림을 거쳐 림킴의 디스코그래피를 쌓아는 중입니다. 유니버설뮤직의 합류로 새로운 커리어를 다시 쓰는 림킴의 행보를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