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EJI의 단독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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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단독 내한공연 <YAEJI – LIVE WITH A HAMMER ASIA TOUR ‘25>를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는 DJ이자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YAEJI(예지). 예지는 2025년 8월 25일 첫 정규앨범 <With A Hammer>의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찾아올 예정인데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렸죠.


Who is YAE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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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라는 익숙한 한국 이름을 가진 이 뮤지션은 일찍이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인물입니다. 2016년의 첫 싱글 ‘New York 83’과 2017년의 ‘Drink I’m Sippin On’ 등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전자음악씬에 자신의 존재감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2018년에는 BBC의 ‘Sound of 2018’에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죠.

뉴욕에서 태어나 서울, 도쿄, 애틀랜타 등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겪은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과 함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딥 하우스 장르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요소를 버무린 전자음악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죠.


한국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가사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혼용한 가사와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듯한 보컬은 예지의 음악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아우르는 가사는 K-팝 장르의 뮤지션들의 음악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한편, 예지의 가사는 이러한 K-팝 장르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 결을 드러내죠.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도 반복적인 한국어 가사를 후렴구 파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독성을 더합니다. ‘눈이 부셔 부셔 부셔 부셔’나 ‘아냐 아냐, 아냐 아냐’라는 가사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해외 리스너에게 흥미로운 어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는 예지가 해외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죠.


글로벌 뮤지션들의 러브콜

예지가 받은 뜨거운 하입은 동료 뮤지션들의 러브콜로 이어지며 그의 디스코그래피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2019년 찰리 xcx(Charli xcx) 3집 <Charli>의 ‘February 2017’ 피처링, 2020년 두아 리파(Dua Lipa)의 클럽 리믹스 앨범 <Club Future Nostalgia>의 ‘Don’t Start Now’ 리믹스에 참여했습니다. 2023년에는 샘파(Sampha)의 2집 <Lahai>의 ‘Spirit 2.0’ 후반부에 깜짝 피처링으로 등장하기도 했죠.

이후 오혁과 ‘Year to Year’과 ‘29’이라는 협업 프로젝트 싱글을 발표해 국내 팬들에게도 예지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첫 정규 앨범, <With A H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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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XL 레코딩스에서 선보인 첫 믹스테이프 <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첫 정규 앨범에 대한 팬들의 부푼 기대감을 안고 예지는 3년 후 대망의 첫 정규 앨범 <With A Hammer>를 발표했는데요. 해당 앨범은 음악 전문 비평매체인 피치포크(Pitchfork)로부터 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죠.

<With A Hammer>는 사회 혹은 자신으로부터 받은 억압과 강요로 인한 분노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지의 자아성찰적인 앨범입니다. 분노라는 감정에 맞서고, 이에 마주하는 자신의 변화를 담고 있죠. 특히,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 등에서 줄곧 망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분노에 맞서는 예지의 친구가 되어주는 망치 캐릭터 ‘Hammer Lee’는 예지의 캐릭터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와도 같죠.

마리끌레르 에디터가 추천하는 예지의 곡들을 미리 들으며 예지의 내한 공연을 기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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