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 2026’이 막을 내렸습니다. 헤드라이너로 출격한 제니의 무대를 포함해 크러쉬, 박재범,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 ‘Complex Live!’ 공연은 이틀간 강렬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 2026 COMPLEXCON HONG KONG

K-POP 존재감을 각인시킨 무대

스트리트 컬처의 집합체로 불리는 컴플렉스콘이 다시 홍콩에서 펼쳐졌습니다. 패션, 음악, 아트가 교차하는 이 페스티벌의 중심에는 역시 라이브 퍼포먼스가 있죠. 올해 ‘Complex Live!’ 무대는 특히 K-POP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3월 21일에는 미국의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Yeat을 중심으로 박재범, 롱샷, SKAI ISYOURGOD가 무대를 채웠고, 이어 22일에는 제니, 크러쉬, 올데이 프로젝트, Amy Lo, WING·R.Tee·Hiss가 등장하며 첫날과는 또 다른 결의 에너지를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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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첫 홍콩 단독 무대의 순간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은 단연 제니의 무대였죠. 3월 22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그는 홍콩에서의 첫 단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이후 글로벌 음악 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온 제니는 솔로 싱글곡 ‘SOLO’로 iTunes 월드와이드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도 확고히 다졌죠. 또한 이번 무대에서도 음악과 패션, 퍼포먼스가 하나의 콘셉트 아래 긴밀하게 맞물리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 2026 COMPLEXCON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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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크러쉬·올데이 프로젝트의 출격

이외에도 다양한 K-POP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웠는데요. 박재범은 노련한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로 공연의 밀도를 끌어올렸고, 크러쉬는 특유의 R&B 리듬에 담긴 미성으로 분위기의 결을 부드럽게 전환했습니다. 대담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사운드의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무대 역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요. K-POP의 신에서의 익숙한 공식에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확장해 온 팀답게 무대 위에서도 그 에너지를 거침없이 펼쳐 보였죠.

롱샷(LNGSHOT)의 무대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붉은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강렬한 퍼포먼스와 박재범과의 협업 무대에서는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Yeah! Yeah!’가 울려 퍼지는 순간, 관객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터져 나오며 공연장의 분위기가 단숨에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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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패션·아트가 교차하는 컴플렉스콘 홍콩

이번 컴플렉스콘 홍콩 2026’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공연 자체로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음악과 패션, 브랜드와 아트의 콜라보를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였기 때문이죠. 그뿐만 아니라 이번 무대는 홍콩이라는 도시의 에너지와 글로벌 관객이 더해지며 한층 밀도 높은 경험으로 이어졌는데요. 그 중심에서 K-POP 아티스트들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흐름을 이끌며 무대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습니다.

이틀간 이어진 무대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하죠. 올해 컴플렉스콘 홍콩 2026은 K-POP이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무대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준 장면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