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을 염탐하다 보면 이빨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으니, 그것의 정체는 바로 90년대에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진 투스젬(tooth gem)! 처음엔 ‘금니’ 같다며 비웃었지만 보면 볼수록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피어싱처럼 치아에 구멍을 뚫을 필요는 없으니 지레 겁 먹지 말 것. 네일에 크리스털을 장식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치과용 접착제로 치아 위에 보석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아프지도 않고 교체도 쉽다. 하지만 소중한 치아를 위해서라면 현재 치아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누가 뭐라건 트렌디한 것이라면 뭐든 다 따라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투스젬의 ‘좋은 예’들을 찾아보았다.
할시(HALSEY)
영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할시는 투스젬을 사랑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주로 송곳니나 두 번째 앞니에 투스젬을 착용하는데, 주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 평소 과감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에게 투스젬은 궁극의 아이템일 것이다.
애드와 아보아 (ADWOA ABOAH)
개성 있는 얼굴과 스타일로 순식간에 톱 모델로 등극한 애드와는 요즘 가장 떠오르는 모델 중 한 명이다. 그녀가 화보 촬영을 할 때나 행사장 포토월 앞에서 환하게 웃을 때면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치아에 시선을 고정한다. 촬영할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투스젬을 애용하는 그녀는 주로 앞니에 작은 사이즈의 투스젬을 착용하는 편. 만약 투스젬을 시도한다면 그녀의 사진을 시안으로 들고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케이티 페리 (KATY PERRY)
투스젬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스타가 바로 케이티 페리다. 그녀는 미니멀한 투스젬 외에도 이빨 전체를 감싸는 파격적인 그릴즈를 착용하는 등 치아를 장식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는 중. 특히 그녀가 착용했던 나이키 로고 투스젬은 한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