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PASTEL

봄기운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빛깔들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부드러운 핑크와 라벤더 컬러는 물론이고 셔벗을 연상시키는 민트와 옐로까지 다양한 색이 로맨틱한 무드를 이루었다. 파스텔컬러로 스타일링할 때 기억해야 할 점은 유치해 보이지 않도록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유지하는 것이다.

 

 

WHITE ALL

질샌더를 필두로 셀린느, 토즈 등 내로라하는 레이블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화이트 일색의 룩을 선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라고 해서 단조로울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펀칭, 위빙, 셔링 등의 디테일이 더해져 변화무쌍하다. 때론 우아하게, 때론 힘 있게 화이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겨보길.

 

 

UNIQUE DENIM

이번 시즌에도 키 트렌드 자리를 고수하는 데님이 올봄 조금 더 특별해졌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다소 실험적인 디자인이 곳곳에서 눈에 띈 것. 비즈로 화려하게 장식하거나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 새롭게 디자인된 데님 룩은 ‘쿠튀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유니크하다.

 

 

CITY SCUBA

래시가드의 유행이 이어진 것일까? 스쿠버를 연상시키는 러버 소재 룩이 대변신했다. 이자벨 마랑과 디올, 펜티 푸마 바이 리한나의 룩이 대표적인 예. 더욱 놀라운 점은 스포티한 이 스쿠버 룩이 의외로 여성스러운 드레스나 스커트와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