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ST TRANSPARENT

이번 시즌은 뭐니 뭐니 해도 PVC 소재가 메가트렌드. 속이 훤히 비치는 옷과 더불어 투명한 백과 슈즈, 장갑 등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휴양지에나 어울리는 패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디자이너들은 PVC 소재의 아이템으로 쿨한 시티 룩을 시도했다. 올여름엔 속살이 섹시하게 드러나는 투명한 워터프루프 패션에 주목하길.

 

 

ROMANTIC SEE-THROUGH

PVC 소재와 함께 트렌드 양대 산맥을 이룰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S/S 시즌이면 늘 등장하는 트렌드지만 이번엔 오간자와 시폰에 국한되지 않고 니트와 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로 구현돼 눈길을 끈다. 올여름 시스루 패션을 실용적으로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코치나 미우미우의 룩을 참고해 여러 겹 레이어드할 것!

 

 

PUFF SLEEVES

1980년대의 웨딩드레스에서나 볼 법한 풍성한 퍼프 슬리브가 돌아왔다. 다만 새로운 세대의 퍼프 슬리브는 각진 파워 숄더가 아니라 여성스러운 느낌의 둥근 볼륨 숄더여야 한다. 코튼이나 레더 등 힘 있는 소재와 만나 모던하게 변형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금상첨화.

 

 

CUTOUT SHOULDER

과감히 노출해도 좋은 계절 여름에는 어깨에 포인트를 줄 것. 볼륨감 넘치는 퍼프 슬리브와 더불어 어깨 라인을 동그랗게 도려낸 컷아웃 숄더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난해 유행했던 콜드 숄더보다 움직이기 편한 디자인이라 스트리트에서도 반응이 뜨거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