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건데 에디터는 스키를 잘 못탄다.
그래서 매시즌 스키장을 찾아가지도 않는다.
스키라고 하면 약 10여년 전,
대학생때 타본 게 전부다.

그런데 최근, 예쁜 스키복들이 여럿 출시되고 있다.
스키야 모르지만, 예쁜 건 확실하게 아는 패션 에디터로서
기능성 제치고,
예쁜 스키복 좌표를 투척한다.
스키를 타던 모드를 타던
스타일만큼은 놓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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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S 4505 SKI
영국 베이스 SPA브랜드 ASOS가
스키 라인을 출시했다.
ASOS답게 트렌디한 디자인에,
가격도 저렴한 편.

니트 소재 올인원. 약 8만원대다.

패딩 소재 슬리브리스 올인원. 약 12만원대다.

스키복 안에 레이어드 하기 좋은 톱과 레깅스도 다양하게 있다.
지브라 프린트 톱은 약 2만원대.

TOPSHOP SNO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톱숍의 스키라인이다.
배송이 조금 오래 걸리긴 하지만,
스포티한 로고 플레이,
혹은 와일드한 애니멀 프린트 스키복에 도전하고 싶다면
톱숍 스노를 추천한다.

로고 플레이가 깜찍한 레깅스와 톱.
레깅스와 톱 모두 3만원대다.

레오파드 프린트 올인원.
어디에 있어도 눈에 띌 룩이다.
약 20만원대.

SWEATY BETTY
1998년 론칭한 런던 베이스 액티브웨어 브랜드
‘스웨티 베티’ 여성에게 강인함을 주는
액티브웨어를 만드는 게 목표다.
‘운동은 하지만, 케이크도 사랑하는 여자’가
바로 스웨티 베티.
최고의 패브릭으로 여자에게 가장 편하고,
아름다운 옷을 만든다.

톱과 레깅스로 구성된 레이어 세트.
심리스(Seamless) 니트 소재로
부드럽고 따뜻하다.
톱과 레깅스 모두 8만원대.


바람, 물을 막아주면서
통풍은 잘 되는 슬로프용 점퍼.
빈티지 스러운 컬러 블로킹이 매력적이다.
약 40만원대.

PROTEST
네덜란드 출신의 보딩웨어 전문 브랜드다.
서핑웨어, 스노우 보드웨어, 스키웨어, 비치웨어등을 전문으로 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패셔너블하면서도
실용적인 옷을 만든다고 자부한다.

스키웨어는 레이어드가 중요하다고 한다.
몸에 완전히 달라붙는 레깅스와 톱을 입고
위 사진과 같은 플리스 소재의 아우터를 한번 더 입은 후에
패딩 스타일의 점퍼를 입고,
그 위에 또 패딩 소재 팬츠를 입어야 한다.
프로테스트는 심플한 디자인에
톡톡 튀는 컬러가 더해진 중간 레이어드 제품이 예쁜 게 많다.
위 플리스 톱은 약 5만원대다.

10.000mm 방수를 자랑하는 프로테스트의 고어테크 슬림핏 팬츠.
트렌디한 레오파트 프린트가 매력적이다.
약 15만원대.

CORDOVA
미국 아이다호 주 선 밸리 산 꼭대기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부부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한 테일러드 스키웨어 코르도바.
촌스러운 듯 귀여운 홈페이지 사진이 특히나 매력적이다.
코르도바 홈페이지 또는 Net-a-Porter에서 구매 가능하다.


THE VAIL BIB 팬츠.
올인원 스타일의 하의다.
옆 면을 장식한 스트라이프가 포인트.
약 80만원대.

FENDI
펜디에 액티브웨어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펜디의 액티브웨어는 실내 스포츠용 레깅스와 톱은 물론,
비치웨어, 스키웨어도 꽤나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청록색 컬러가 매력적인 다운재킷.

세트로 입기 좋은 스키 팬츠.
그리고 이 세트에 이너로 입기 좋은

스키수트도 있다.

유독 현란한 컬러와 프린트가 쓰이는
스키웨어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MATCHES FASHION에서 판매 중인
펜디(FENDI)의 스키웨어도 추천한다.
차분한 컬러, 심플한 디자인이 평소에 입어도 무리 없을 정도.


크롭트 다운 스키 재킷. 약 200만원대.

세트로 입을 수 있는 스키 팬츠. 약 80만원대.

자, 그럼 이제 스키 액세서리를 알아볼까.
우선 헤드 밴드는 필수다.

안다. 스키장에서 굳이 샤넬(Chanel)을 왜..라고 할 수 있겠지만,
보시다시피 너무 예쁘다.
Chanel.com에서 판매 중이며, 30만원대.


프로테스트(PROTEST)의 플리스 소재 헤드밴드.
약 2만원대.

Net-a-Porter에서 판매 중인
몽클레르(Moncler)헤드 밴드.
50만원대.

양말도 중요하다.
양말 전문 브랜드 스탠스(STANCE)의  ‘스노우 양말’은
발의 아치부분을 잡아줘 피로감을 덜어주고
뒤꿈치 부분을 촘촘하게 만들어
양말이 밀리거나 올라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위터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발의 체온은 보호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원단을 사용한 건 당연하다.

‘오프닝 나잇’양말 2만원대.

경쾌한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양말 2만원대.
스탠스 외에도

MATCHES FASHION 에서 구매 가능한
퓨잡(Fusalp)의 스키 양말.
약 5만원대다.

스키 후 발의 온도를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하고 따뜻한 부츠도 필수다.
물론 귀여운 건 덤이고.

리본 디테일이 가미된 어그(UGG)의 워터프루프 부츠.
30만원대.

극한의 추위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문부츠(MOON BOOTS)의 문부츠 나일론.
약 10만원대.


몽클레르(Moncler)의 벨벳 소재 부츠.
약 70만원대로 Net-a-Porte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쁘고 귀여운 스키 아이템으로
아무쪼록 스타일리시하고 안.전.한. 겨울 스포츠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