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웨딩드레스 로맨틱

CHIARA FERRAGNI

ROMANTIC & FEMININE

상반신이 레이스 소재로 된 드레스는 신부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드레스 중 하나다. 디올이 만든 키아라 페라그니의 드레스와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케이트 미들턴의 드레스 역시 레이스 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다. 또한 웨딩드레스를 이야기할 때 자주 회자되는 인물이 바로 그레이스 켈리. 로열 웨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였던 결혼식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 건 그녀의 웨딩드레스였다. 레이스를 정교하게 장식한 벨 라인 드레스가 그녀를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만들었으니까. 얼마 전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 샤를로트 카시라기도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잔잔한 레이스 장식 러플 드레스를 입은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로맨틱한 레이스 드레스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신부들의 워너비라는 점을 증명한다. 레이스는 모양에 따라 살갗이 비치는 정도가 천차만별인데다 실크, 시폰 등 어떤 소재와도 잘 어울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할 수 있다. 여기에 좀 더 화려하고 특별한 디테일을 추가하고 싶으면 움직일 때마다 드라마틱한 무드를 연출하는 깃털 장식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웨딩 웨딩드레스 로맨틱

Grace Kelly prays during her wedding to Prince Rainier of Monaco on April 20,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