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UAL & GLAMOROUS

웨딩을 준비하는 신부들이 한 번쯤 시선을 빼앗겼을 화려한 드레스. 본식보다는 웨딩 촬영이나 애프터 파티 드레스로 많이 선택하기 때문인지 관능적인 드레스 역시 런웨이에서 자주 포착됐다. 디자이너들은 슬릿을 깊이 파 다리를 드러내거나 코르셋 톱으로 관능적인 매력을 한층 더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 시즌과 달리 비즈보다는 레이스와 움직일 때마다 유려하게 흔들리는 깃털을 주로 장식해 섹시한 매력과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했다는 것.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싶은 신부들은 이네스 디 산토 컬렉션이나 베르타 컬렉션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부분적으로 깃털을 장식한 드레스를 고르거나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깃털 장식 볼레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