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둘러보기에 흰색 슬립 드레스에
노스 페이스의 패딩 부츠를 매치한 누군가의 사진을 보고
그 후로 온통 패딩 부츠 생각 뿐이었다.
나름 따뜻하다고 하는 신발들,
이를테면 버켄스탁의 털 슬리퍼라던지,
어그 부츠 같은 것들을 갖고 있지만
요즘처럼 눈이 많이 올 땐 거의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패딩 부츠는 기본적으로
약간의 방수가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말 그대로 ‘패딩’이기 때문에
신발이 엉망이 되어도 슥슥 닦기 편하고
어떤 날씨에도 발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겨울은 길다.
지금이라도 패딩 부츠를 사둬야 하는 이유다.

 

1. 이자벨 마랑 짐리 부츠(Isabel Marant Zimlee Boots)

이자벨 마랑 특유의 세련됨이 느껴지는 부츠.
천연 고무 소재 밑창에
통통 튀는 컬러의 겉감이 매력적이다.
이자벨 마랑 스타일의
사랑스러운 원피스와 매치했을 때
가장 매력적일 것 같은 부츠.
현재 세일 중으로 30만원대다.

 

2. 자라 패딩 플랫 롱 부츠(ZARA padding flat long boots)

 

슬림한 실루엣의 롱 부츠.
서로 다른 소재를 믹스한 부츠로
혹독한 날씨에도 든든할 것 같다.
가격은 10만원대로,
자라에서 제안한 것처럼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 드레스와 매치해 보자.

 

3. 노스 페이스 쇼트 플리스 부티 (Northface Short Fleece Bootie)

보온성이 뛰어난 재활용 충전재 ECO V-MOTION을 사용한
노스페이스의 친환경적인 패딩 부츠.
유리 섬유 조직의 일종으로 젖은 땅,
빙판 위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하이드로 스토퍼(Hydro Stopper)소재의
밑창을 사용한 것 역시 마음에 쏙 든다.
확실히 운동화를 신은 것 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현재 세일 진행 중으로 가격은 9만원대.

4. 소렐 미드 퍼피 부츠(Joan of Artic™ Next Lite mid puffy boot)

광택이 더해진 방수 소재의 패딩 부츠.
마이크로 플리스 라이닝을 안감으로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따뜻하다.
스키장에서는 물론 일상 생활에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을 듯.
가격은 10만원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5. 몽클레르 우라노스 레이스업 아프레 스키 부츠 (Moncler Uranus lace-up aprés-ski boots)

튼튼한 앞 코와 심플하기 그지 없는 디자인의 스키 부츠.
어디든 아무렇게나 신을 수 있어 좋다.
인조 퍼 라이닝을 적용해 따뜻하고,
두꺼운 밑창 덕에 미끄러운 길 위에서도 강하다.
매치스패션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50만원대.

 

6. 아스펜 로우 문 부츠(Aspen low MOON BOOTS)

패딩 부츠에서는 대명사 격인 문 부츠의 ‘아스펜 로우’.
반짝이는 소재와 플리스 라이닝,
뒤꿈치 부분에 메탈릭한 소재를 덧댄 것이 특징.
레깅스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지만
의외로 부츠 컷 팬츠와 입어도 멋스럽다.
가격은 30만원대로 파페치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