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진주 주얼리를 사모은 듯 합니다.
한동안 주얼리 시장에 진주는 정말 트렌디한 소재였죠.
그런데 최근 크리스털 주얼리가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디렉터를 맞아 분위기가 180도 변한 스와로브스키도 그렇고,
생 로랑 컬렉션에 등장한 샹들리에 귀고리,
왕관 같은 미우미우의 헤어 밴드,
볼드한 알렉산더 맥퀸의 목걸이를 봐서 그런 거겠죠?

마침 연말입니다.
코로나19로 한데 모여 파티를 하긴 올해도 글렀지만
기분 내는 건 불법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도 크리스털 주얼리를 장만할까 합니다.
또 얼마나 사모을 지 걱정이네요.
예쁜 게 이렇게나 많거든요.

생 로랑(SAINT LAURENT)

생 로랑 21가을 컬렉션에서는 유난히 화려한 주얼리가 많이 소개되었죠.
그 중 볼드한 라인스톤 귀고리를 추천합니다.
컬렉션 룩북에서처럼 파티 드레스와 함께 해도 좋겠지만,
각잡힌 재킷, 캐주얼한 후드 티셔츠와도 잘 어울릴 테니까요.
가격은 1백87만원입니다.

 

스와로브스키 (SWAROVSKI)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와로브스키는
더 크고, 화려하고, 색이 선명한 크리스털 주얼리를 선보였습니다.
‘밀레니아 네크리스’는 프롱 세팅한 크리스털을
한 줄로 심플하게 엮은 꽤나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하죠.
여기에 하늘색, 연두색, 핑크색과 같은 톡톡 튀는 컬러 원석으로
남들과 다른 한 끗을 보여줬죠.
스와로브스키 홈페이지 또는 매장에 방문하면
더 다양한 셀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밀레니아 네크리스는 개당 97만9천원입니다.

미우미우(MIUMIU)

공주 스타일 주얼리를 찾고 있다면 미우미우를 빼놓을 수 없죠?
그저 아름다운 크리스털과 진주의 조화.
머리에 살짝 얹기만 해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겠죠?
가격은 80만원입니다.

 

베트멍(VETEMENTS)
by SSENSE

 

ssense.com

타이타닉, 아니 베트멍의 하트 목걸이.
크리스털 테니스 체인에
큼지막한 유색(블루 외에도 블랙, 그린, 레드 출시) 하트 펜던트가 더해진
십리 밖에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컬렉션에서 보여준 대로, 쿨한 빈티지 티셔츠에 매치해 주길!
SSENSE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약 100만원.

더파크지(THE PARKJI)

theparkji.com

이렇게 시원시원하고 선명한 컬러의 칵테일 링,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더파크지의 ‘재클린 링’입니다.
초록색 혹은 짙은 블루 중 선택이 가능한데요.
홈페이지에는 하트모양, 오발 컷 유색 보석 반지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재클린 링 가격은 개당 26만원인데요
현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일 중입니다.

 

알레산드라 리치
(ALESSANDRA RICH)

alessandrarich.com

알레산드라 리치 역시 볼드한 주얼리 맛집이죠.
클립 형태의 하트 귀고리 역시 생각보다 꽤 큰 사이즈 덕에 존재감이 대단한 주얼리입니다.
차려입을 때 보다는 스웨트 셔츠같은 캐주얼한 옷을 입을 때 스타일링 하길 추천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35만원.

발렌시아가(BALENCIAGA)

balenciaga.com

파티 룩에 더할나위 없는 팔찌죠.
하지만 발렌시아가 스타일로 스타일링 해주세요.
각잡히고 헐렁한 티셔츠에 말이죠.
데님 팬츠도, 앞 코가 뾰족한 슈즈도 필수입니다.
특별한 날 말고 매일매일 하고 다니고 싶네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1백5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