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알라의 마하라자 이야기
1982년 8월 2일, 방돔 광장은 부핀다 싱(Bhupindar Singh)의 도착으로 떠들썩했습니다.
파티알라의 마하라자는 40명의 신하들과 함께 파리를 방문했고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리츠 호텔 내 35개의 스위트룸이 예약되었죠.
파티알라 왕은 주얼리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부핀다 싱이 어떤 주얼러를 찾아 가게 될 지 알려지지 않았던 그 때
그는 방돔 광장을 가로질러 부쉐론의 문을 열었고,
프레데릭 부쉐론(Frédéric Boucheron)의 아들
루이 부쉐론(Louis Boucheron)이 그를 환대했죠.
부핀다 싱이 들고 온 철제 금고에는 수천 단위의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그리고 진주가 들어 있었습니다.
루이 부쉐론은 이 보석들을 위해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여러 가닥의 진주 목걸이, 진귀한 보석들로 덮인 벨트 등
총 149가지의 작품을 창조했습니다.
부쉐론에서 탄생한 이 특별한 주얼리들은
오늘날까지 잊을 수 없는 존재로 남아있습니다.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마하라자’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파티알라 왕의 주문은 마치 동화속 이야기와 같았어요.
꿈 속에서나 만날 법한 일이었죠”라고 말하며,
“당시 149개의 원본 디자인이 부쉐론 아카이브에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 디자인들을 21세기로 옮겨와 오늘날의 마하라니스(Maharanis)와
마하라자(Maharajahs)를 위해 재창조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여성, 남성들을 위해 말이죠”
21세기에 재 창조되는 ‘뉴 마하라자’ 컬렉션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연꽃, 터번 장식, 웨딩 브레이슬릿과 같이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징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돌을 조각하는 기법, 글립틱(Glyptic)과 같은
전통적인 기술들을 차용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클레어 슈완의 창조적이고 현대적인 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백색과 투명성을 활용하여 순수함을 표현하는 급진적인 디자인을 시도하였고
이로써 이번 컬렉션이 남성과 여성 그 어느 쪽에서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죠.
1982년의 역사적인 순간에 경의를 표하는 이번 컬렉션에서
각각의 작품은 차용자의 개성을 더욱 반영합니다.
화려한 컬러보다는 단조로운 톤으로, 대단한 형태보다는 섬세함을 강조한
이번 ‘뉴 마하라자’ 컬렉션은 부쉐론의 새로운 Historie de Style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에메랄드에 대한 헌사.
“이번 컬렉션 중 유일하게 색채가 가미된 작품으로
파티알라 왕의 주문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함축되었습니다”
라고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설명합니다.
총 40캐럿에 달하는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9개가
중앙의 모티브를 구성하며 이는 브로치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목걸이로 변형되었을 때에는 바게트 컷 에메랄드가
아래쪽으로 줄지어 장식되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립니다.
부쉐론은 이 네크리스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해
1928년 당시 끝 부분에 세팅되었던 녹색 보석을 다이아몬드로 교체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주변에는 락 크리스탈을 세팅해
다이아몬드가 더 밝고 반짝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클레어 슈완은 1928년 파티알라 왕이 주문했던
또 다른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본 디자인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사이즈가 작은 버전의
플래티늄과 후프 형태의 조합을 구현했습니다.
태양광선 형태로 세팅된 다이아몬드의 끝에는
58개의 딥그린 컬러 에메랄드라 장식되었습니다.
뉴 마하라니(New Maharani), 연꽃의 웅장함
연꽃을 모티브로 한 초커는 화이트 골드 레이스 중앙에
4.08 캐럿의 쿠션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디자인입니다.
놀랍도록 정교한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부쉐론 장인들이 가진 모든 전문성이 총동원되었습니다.
클레어 슈완은 “우리는 작품의 빈 공간들을 세공하고 다이아몬드를 연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훨씬 더 가벼운 주얼리를 완성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변형 가능한 이 네크리스는 리본 버전이나
초커로 연출했을 때에도 눈에 띄는 우아함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이아몬드와 락 크리스탈이 세팅된 이어 펜던트와 함께 연출할 수 있으며
결합되었을 때 마치 한송이의 연꽃을 연상하게 합니다.
뉴 마하라니 크리스탈(New Maharani Cristal),
투명한 그리고 밝음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화이트 골드의 여러 줄로 장식된 이 눈부신 네크리스는
인도의 전통적인 롱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의 일부인 락 크리스탈에는 돌 위에 조각하는 기술인
글립틱 기법이 적용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락 크리스탈은 물이 돌처럼 굳어진 거라 여겼습니다.
네크리스의 양쪽 끝에는 인도 전통에 따라 멜론 컷이 세공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모티브의 화려함과
락 크리스탈의 순수함 사이의 대조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태슬 초커와 짧은 네크리스로 변형하여 착용이 가능합니다.
함께 선보이는 뉴 마하라니 크리스탈 링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두 개의 락 크리스탈과 그 위에 세팅된 페어 컷 다이아몬드는
탈착이 가능하며, 중앙의 쿠션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스퀘어 컷 락 크리스탈의 옆에서 빛을 발합니다.
뉴 마하라니 나크흐(New Maharaninacre), 질감 있는 단색화
이 장엄한 네크리스에는 5178개의 일본산 진주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이 흐름은 멜론 컷 락 크리스탈 비즈로 극대화되며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으로 인해 마치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빛을 발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더 오브 펄로 세공된 연꽃은 7가지로 활용 가능한
멀티웨어 주얼리의 중심이 되는 모티브입니다.
네크리스는 길거나 짧게 착용할 수 있고, 초커로도 연출이 가능하죠.
진주 장식은 따로 분리해 브레이슬릿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긴 형태의 메인 모티브는 남성 슈트 위의 브로치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더 오브 펄 연꽃 주위로 다이아몬드 라인이 장식된 뉴 마하라니 나크흐 링은
메인 스톤인 마르퀴즈 컷 다이아몬드만을 남긴 솔리테어 링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뉴 파드마(New Padma), 현대적 착용
인도에서 순수함을 상징하는 ‘파드마(Padma)’는 ‘연꽃’을 의미합니다.
부쉐론은 이 특별한 이어링을 통해 신성한 꽃에 현대적인 면모를 부여합니다.
마치 미니어처 네크리스 같은 디자인의 작품은 귀 위에 올려지는 디자인입니다.
글립틱 기술에 대한 헌사로 세공되어 눈부시게 빛나는 골드와 진주의 광채가
다이아몬드와 마더 오브 펄 드롭으로 완성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연꽃 모티브가 새겨진 다이아몬드와
락 크리스탈 이어링 한 쌍을 선보이며 각 펜던트는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눈부시게 맑은 두 개의 링이 이 세트를 완성합니다.
첫 번째는 부쉐론의 아이코닉한 퍼퓸 링에서 영감을 얻어
글립틱 기법으로 형성된 투명한 연꽃을 보여주는 락 크리스탈 돔을 표현하고 있죠.
락 크리스탈 돔은 무결점의 카콜롱 링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링은 라운드 및 바케트 컷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되어 있으며
중앙에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습니다.
뉴 추리얀(New Churiyans), 미묘한 하모니
여성이 결혼할 때 착용하던 ‘추리얀(Churiyans)’ 브레이슬릿은
보호의 징표로 여겨집니다.
부쉐론은 다이아몬드, 마더 오브 펄, 진주가 세팅된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전통적인 장신구를 재탄생 시켰습니다.
다채로운 젬스톤이 더해져 착용하는 방식에 따라
휘황찬란한 빛과 텍스쳐의 향연을 보여주는 뱅글입니다.
늘 부쉐론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온 클레어 슈완은
10개의 브레이슬릿을 보관할 수 있는
마더 오브 펄 소재의 보빈도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뉴 사르펙(New Sarpech), 장식적인 곡선
‘사르펙’이라 불리는 터번 장식은 클레어 슈완을 통해
헤어 주얼리 또는 브로치로 재탄생했습니다.
20세기 초, 마하라자(Maharajahs)가 즐겨 쓰던 백로 깃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제품의 디자인은
로즈 컷 다이아몬드로 인해 극대화됩니다.
부쉐론의 뉴 마하라자 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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