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 블랙핑크 제니와 김나영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빈티지를 사랑한다는 것. 제니는 평소 빈티지 샤넬 아이템을 자주 착용하고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빈티지 숍을 소개했을 정도로 빈티지 러버다. 개성을 중시하는 MZ들에게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빈티지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적인 아이템.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쉽게 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실천한다는 기분을 주는 것도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 최근 MZ에게 사랑받고 있는 빈티지 숍을 소개한다.

 

세메터리 파크

@cemeterypark

세메터리 파크는 ‘공원처럼 만든 묘지’라는 뜻이다. 잊히거나 버려진 과거의 옷들이 한데 모인 공간이기 때문. 꼼데가르송, 이세이미야케, 몽벨 등 일본 브랜드와 1990년대부터 2010년 이전의 미니멀한 옷들이 많다. “익숙한데 낯설고, 평범하지만 이상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라는 디렉터의 말처럼,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피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중구 태평로2가 69-7, 대영빌딩(대영흥산) 8층 904호
운영 시간 16:00~20:00(월요일 프리오픈) / 16:00~20:00(토요일, 일요일 예약제)
홈페이지 https://cemeterypark.kr

 

셀비지 프로젝트

@selvage_project

숍을 소개하는 위트 있는 영상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셀비지 프로젝트. 용산에 위치한 이곳은 모던한 공간 속 컬러풀하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프라다의 쇼 피스부터 슈프림의 티셔츠까지,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키는 폭넓은 브랜드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44길 30, 1층
운영 시간 13:00~20:00(일요일,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www.selvageproject.kr

 

스이렌 서울

@suiren.seoul

을지로 한 켠에 숨어있는 스이렌 서울. 간판 없는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곳에서는 르메르, 아크네 스튜디오, 아미 등 ‘신명품’으로 불리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부터 디렉터의 취향이 반영된 독특한 브랜드까지, 셀렉션의 폭이 넓다. 의류 외에도 디렉터가 직접 수집한 아트 북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가 302-15, 3층
운영 시간 13:00~19:00(월요일, 화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uirenseoul.com

 

앱트

@___apt

합리적인 가격대의 빈티지를 찾는다면 앱트가 답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빈티지 특유의  재미있는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소재에서 보이는 독특함이나 색의 조화를 가진 하나뿐인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주목할 것.

매장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39, 정암프라자 401호
운영 시간 14:00~20:00(수요일, 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_apt

 

게릴라 라디오

@guerrilla_radio_store

게릴라 라디오는 1960년대 뉴웨이브, 포스트 펑크와 1990년대 인디, 로파이 등의 문화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디렉터의 취향이 매장 분위기와 아이템 곳곳에 반영됐다. 1990년대 이후의 상품이 대다수지만 1970~1980년대 아이템도 일부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80, 지하 1층
운영 시간 13:00~22:00(휴무 없음)
홈페이지 https://guerrillaradio.co.kr

 

도터

@daughter_vintagestore 

도터는 프루타와 페얼스샵의 디렉터가 운영하는 빈티지 숍이다. 페얼스샵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데 하와이의 무드가 담긴 톡톡 튀는 컬러의 빈티지가 이목을 끈다. 도터의 상큼한 아이템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은 덤이다. 예약제로 운영되어 프라이빗하게 구경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예약은 필수다.

매장 위치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가길 3, 1층
운영 시간 13:00~19:00(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www.daughtervintagestore.com

노 바운더리즈 숍

@no_boundariez_shop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김나영의 유튜브에 등장해 화제가 된 노 바운더리즈 숍. 1970년대 구찌 케이프, 2007년도 프라다 퍼 코트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아이템이 가득하다. 게다가 하우스 브랜드의 선보인 희귀한 쇼 피스들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숍의 무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 보자.

매장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22, 1층
운영 시간 12:00~20:00(월요일, 화요일 휴무)

 

스트로모브카

@strmvk

북촌에 위치한 스트로모브카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공원 이름과 같다. 행거 하나하나에 여유롭게 걸린 아이템들은 디렉터의 감각적인 옷장을 엿보는 듯하다. 온라인 숍이 없어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북촌을 걷다가 멋진 옷이 생각날 때 들러보자.

매장 위치 서울 종로구 창덕궁 1길 31, 3층
운영 시간 13:00~19:00(월요일~수요일 휴무)

 

자세

@jase_vintage

자세는 마가렛호웰, 포터, 코치 등 심플한 디자인에 훌륭한 퀄리티가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어떤 룩과 매치해도 활용도가 높은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많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홈페이지 https://jase.kr

 

밀리언아카이브

@millionarchive

1960~1990년대에 제작된 미국과 유럽의 여성 아이템 위주로 선보인다. 주로 블라우스, 원피스, 스웨터가 대다수이며 유니크한 패턴이나 컬러가 많다. 하와이안 숍, 크리스마스 스웨터 숍 등 시즌별로 테마를 정해서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는 점도 특징. 한곳에서 많은 아이템을 보기를 원한다면 넓은 창고형으로 된 이곳을 추천한다. 시즌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달라지니 방문 전 SNS 계정 확인은 필수다.

매장 위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5길 24-18, 1층
운영 시간 SNS 공지 확인
홈페이지 https://www.millionarch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