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 하이 주얼리 워치스 컬렉션
(Van Cleef & Arpels High Jewelry Watches Collection)

반클리프 아펠은 숲속을 연상시키는 부스 안에 독특한 비주얼의 타임피스를 전시했습니다. 워치메이킹과 하이주얼리가 결합된 모델이 많았는데요. 핑크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표현된 드레스를 입은 새로운 ‘레이디 페어리 로즈 골드 (Lady Féerie Or Rose) 워치’를 비롯해 기요셰 로즈 골드 장식과 두 줄의 황금 구슬로 완성한 ‘뻬를리 (Perlée) 워치’, 두 패널을 동시에 누르면 기요셰 화이트 마더 오브 펄 다이얼이 드러나는 ‘루도 시크릿 (Ludo Secret) 워치’, 행운을 상징하는 커넬리언 모티프로 만들어진 ‘스위트 알함브라 (Sweet Alhambra) 워치’,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가 우아한 조화를 이루는 ‘아 슈발 워치 블루 사파이어(À Cheval Watch Blue Sapphires)’, 시클라멘 꽃잎이 열리면 화려한 원석으로 장식한 나비가 드러나는 ‘에베일 뒤 시클라멘 (Éveil du Cyclamen) 오토마통’ 등을 선보였습니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오또 지오르니
(Panerai Radiomir Otto Giorni)

이탈리아 왕실 해군의 의뢰를 받으며 시작된 파네라이의 정교하고 세밀한 워치메이킹 역사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중 ‘라디오미르(Radiomir)’ 컬렉션은 1970년대 초까지 군사용으로 제작되어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다가 1996년, 3개의 컬렉션으로 선보이며 처음 상업용 워치로 사용되었습니다.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3에서 발표한 새로운 ‘라디오미르 오또 지오르니(Radiomir Otto Giorni)’는 1935년 제작된 최초의 라디오미르 프로토타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입니다. 특히 재활용된 스틸을 활용한 새로운 금속 소재 ‘eSteel™’의 케이스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되어 제품마다 서로 다른 개성을 드러내죠. 다크 브라운과 블루 두 가지 컬러의 ‘라디오미르 오또 지오르니’는 오직 파라네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더 8000 리미티드 에디션 290
(Montblanc 1858 Geosphere Chronograph 0
Oxygen The 8000 Limited Edition 290)

몽블랑은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3를 통해 설립 165주년을 맞이하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그중에서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더 8000 리미티드 에디션 290(Montblanc 1858 Geosphere Chronograph 0 Oxygen The 8000 Limited Edition 290)’입니다. 지난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크 메이커이자 세계 최단 시간 14좌 완등 기록 보유자인 님스다이 푸르자(Nimsdai Purja)가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시에 착용하며 화제를 모은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도(1858 Geosphere Chronograph 0 Oxygen)’의 새로운 버전인데요. 44mm 사이즈의 티타늄 케이스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뛰어난 내부 김서림, 산화작용 방지 효과를 자랑합니다. 케이스백에는 님스다이 푸르자가 등정했던 14개의 8,000M급 봉우리 이름과 높이, 행운을 상징하는 럭키 플래그 등이 각인되어 있죠. 해당 모델을 비롯한 몽블랑의 새로운 워치들은 4월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몽블랑 부티크를 비롯한 공식 e-부티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런칭됩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Vacheron Constantin Overseas Moon Phase Retrograde Date)

바쉐론 콘스탄틴은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3에서 ‘레트로그레이드(인디케이터가 한 바퀴를 회전하지 않고 일정 범위를 지나면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작동 구조)’ 타입을 사용한 주요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그중 견고한 내구성과 스포티한 감성, 세련미가 조화로운 메종 대표 모델 ‘오버시즈(Overseas)’ 컬렉션 신제품인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Overseas Moon Phase Retrograde Date)’는 시리즈 컬렉션 중 처음으로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와 정확한 문 페이즈를 결합한 인하우스 칼리버 ‘2460 R31L/2 칼리버’로 구동됩니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컬렉션
(Jaeger-Lecoultre Reverso Collection)

© Jaeger-Lecoultre

창립 190주년을 맞은 예거 르쿨트르의 2023년 테마는 ‘황금비율(The Golden Ratio)’입니다.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Reverso)’ 모델이 대거 공개되었는데요. 그중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Reverso Trubute Chronograph)’은 1996년 발표한 최초의 ‘리베르소 크로노그래프(Reverso Chronograph)’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면 다이얼은 심플하게, 후면 다이얼은 부분 스켈레톤 가공 무브먼트 노출로 정밀하게 디자인하여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롱 네크리스 하이 주얼리 워치 ‘리베르소 시크릿 네크리스(Reverso Secret Necklace)’는 다이아몬드와 오닉스를 아르데코 패턴으로 세팅했으며 핑크 골드 링크와 오닉스 비즈로 물결 모양의 네크리스 형태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