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의 첫 번째 대규모 브랜드 전시회가 상하이 당대예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Shanghai)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브랜드의 풍성한 헤리티지를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크리스챤 디올, 구찌, 궈 페이의 크리스털 장식 쿠튀르 작품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팝 아이콘 해리 스타일스와 리한나가 착용한 반짝이는 레드카펫 룩 등을 공개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 전시는 1895년부터 이어져 온 유럽에서 가장 유서깊은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유산과 혁신 정신을 탐구했습니다.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패션, 영화, 음악 대가들과의 협업에 영감을 불어넣어준 스와로브스키의 창의성과 고유한 기술(savoir-faire)을 조명합니다. 세계적 패션 하우스들이 디자인한 60여 가지의 특별한 의상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으는데요. 128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온전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이 컬렉션에는 알렉산더 맥퀸, 아르마니 프리베, 발렌시아가, 크리스챤 디올, 펜디, 구찌, 궈 페이, 지미 추, 루이 비통, 로버트 운, 티에리 뭐글러,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제작한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마릴린 먼로 등 글로벌 팝 문화 아이콘이 착용한 전례 없는 의상 큐레이션도 담아냈습니다. 또한,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가져온 독특한 무대 의상과 레드카펫 앙상블을 대중에 최초로 공개하며, 역사상 가장 큰 크리스털 샤통을 포함, 수 백개의 눈부신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피규어, 크리스털 작품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7개의 ‘챔버 오브 원더(Chambers of Wonder)’로 나누어진 파노라믹 시노그래피를 통해 19세기 빈에서 21세기 상하이, 그리고 그 너머로 여행을 떠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7개의 챔버는 ‘시간의 방(Time Chamber)’,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 ‘미래의 역사(Future History)’, ‘보석 상자(Jewelry Box)’, ‘팝 아이콘(Pop Icons)’, ‘매쓰매지컬(Mathemagical)’, 그리고 ‘미래의 다이아몬드(Diamonds of the Future)’로 구성되었습니다.
현대 미술과 스와로브스키의 깊은 유대관계를 자랑하듯, 베이징의 아티스트 티안 샤오레이(Tian Xiaolei)가 스와로브스키의 테마와 이코노그래피에 대한 그의 해석을 담은 전시 설치물을 고안했습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가 디자인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눈부신 새로운 파인 주얼리 컬렉션인 ‘갤럭시(Galaxy)’가 있습니다. 해당 컬렉션은 ‘미래의 다이아몬드’ 챔버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스와로브스키 CEO 알렉시스 나사드(Alexis Nasard)는 “상하이에서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 전시회를 디자인하고 큐레이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창작물, 그리고 예술적 협업을 통해 문화를 주도하는 것은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와 가치의 핵심”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지오바나 엥겔버트 또한 “크리에이티브 영역 전반의 장인 정신과 고유한 기술을 기념하는 최초의 브랜드 전시회를 통해 이 놀라운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인 스와로브스키 –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 전시는 영국의 패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인 알렉산더 퓨리(Alexander Fury)의 기획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해당 전시는 2023년 9월 20일부터 10월 9일까지 상하이 MOCA에서 개최되며, 추가 개최지는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