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 위치한 폰다지오네 프라다(Fondazione Prada)가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털 이탈리아(Universal Pictures International Italy)와 협력해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애스터로이드 시티>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는 웨스 앤더슨의 11번째 장편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이탈리아 개봉을 기념해 진행되는데요. 1955년을 배경으로 미국 남서부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가상의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 사막이지만 청량하고 쾌적해 보이는 앤더슨 특유의 색감이 돋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세트를 비롯해 소품, 의상, 미니어처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이 설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바인 바 루체(Bar Luce), 웨스 앤더슨과 그의 연인이기도 한 일러스트레이터 유만 말로프가 공동 기획한 전시의 앙코르 전 모두 폰다치오네 프라다에서 진행되며 수년간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웨스 앤더슨과 폰다지오네 프라다기에 이번 전시가 더욱 기대되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온 웨스 앤더슨 특유의 상상력을 지배하는 미학에 빠져보세요. <애스터로이드 시티> 전시는 폰다치오네 프라다에서 2023년 9월 23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