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 MCCARTNEY

Healing Power of Horses

스텔라 매카트니가 초프라 재단(Chopra Foundation)과 손잡고 미래 세대의 정신 건강을 위한 ‘말의 치유력(Healing Power of Horses)’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모은 기금은 말을 이용한 치료 센터에 전달할 예정. 말을 이용한 치료에는 말 돌보기, 말타기, 훈련, 관찰, 다양한 상호작용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알코올의존증이나 우울증, 섭식 장애 등 여러 정신 건강 관련 증세를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는 초프라 재단 설립자이자 의학박사인 디팩 초프라와 스텔라 매카트니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밝히며, “우리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가 있다. 나는 말을 이용한 치료의 이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그들과 연결되기를 원한다. 디팩 초프라와 그의 재단이 그 뜻을 세상에 전할 완벽한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말을 전했다.

 

PRADA

SEA BEYOND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인 ‘시 비욘드(Sea Beyond)’를 주최해온 프라다 그룹이 제2회 내셔널 지오그래픽 페스트에 참여한다. ‘자연 자본’을 주제로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하우스는 해양생물학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인 조반니 키미엔티(Giovanni Chimienti)와의 대담 세션과 지역 생태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스크리닝 이벤트를 연다. 이는 키미엔티의 연구 결과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양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미지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패션 브랜드들의 일반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보다 한 발 앞선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FREITAG

Don’t Buy. Just Borrow

세계적 규모의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한창인 가운데, 스위스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이 이에 반대하는 행보를 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할인 이벤트에 동참하는 대신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2주에 걸쳐 고객에게 가방을 무료로 대여하는 ‘Don’t Buy. Just Borrow.’ 캠페인을 준비한 것. 프라이탁은 지난 30년간 버려지는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온 브랜드답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2019년에는 고객 간 가방 교환 플랫폼인 S.W.A.P(Shopping Without Any Payment)를 론칭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취리히·밀라노·교토 등 모든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가방 판매를 중단하며, 서울 압구정 매장 역시 11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가방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임시 렌털 숍으로 모습을 바꾼다. 고객은 약 30개의 모델 중 원하는 가방 한 개를 골라 최대 2주 사용 후 반납하는 방식으로 프라이탁의 가방과 브랜드 철학, 지속 가능한 패션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