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의 열기로 어느 때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최근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선수가 7년 연속 아시아의 발롱도르라고 불리는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는데요. 이번 수상은 경쟁자가 엄청났습니다. 2위에 차지한 김민재, 3위는 무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기때문이죠. 축구 실력만큼이나 평소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는 손흥민의 일상복을 살펴봅시다.
아우터로 포인트 주기
손흥민은 평소 블랙 앤 화이트를 활용해 ‘꾸안꾸(꾸민 듯 안 끄민 듯)’ 패션을 자주 선보이는데요. 그의 이모가 오픈한 카페에 방문한 손흥민은 모노톤의 아이템으로 은근한 멋을 더했는데요. 블랙 라이닝을 가미한 준 화이트 보머 재킷 안에는 블랙 아이템을 매치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로맨틱한 플로럴 패턴으로 전체를 덮은 보머 재킷을 입은 그는 룩뿐만 아니라 백앤 슈즈까지 모두 블랙 아이템을 매치해 강약을 조절했죠.
체크 패턴 활용법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답게 브랜드의 상징적인 패턴이 ‘체크’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요. 지난 10월, 국가대표 소집 당시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퍼플 & 그린 컬러로 격자무늬를 완성한 버버리의 스웨터였죠. 어깨를 장식한 술 장식이 한층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죠.
또한 2024 S/S 버버리 패션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손흥민. 등장만으로 쇼장을 환하게 밝혔던 그는 상의와 하의 모두 글렌체크 아이템을 조합해 인상적인 프트 로 스타일을 완성했는데요. 작은 얼굴과 183cm의 큰 키로 모델 못지않은 소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청청 패션
촌스러운 청청패션도 그가 입으면 패셔너블해집니다. 손흥민은 스티치 디테일이 멋스러운 생지 데님과 팬츠를 매치했는데요.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룩에는 볼드한 브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