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의 트레일화 ‘MT 10’을 이세이 미야케의 방식으로 해석한 협업 제품이 출시됩니다.


이세이 미야케와 뉴발란스의 첫 만남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와 뉴발란스(New Balance)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2024년 5월 8일 이세이 미야케는 뉴발란스와 협업한 모델 ‘MT 10O‘의 캠페인 이미지를 공개하며 정식 발매 소식을 전했는데요. 화제를 불러 모은 해당 모델은 2023년 9월 이세이 미야케가 2024 봄-여름 파리 컬렉션에서 미리 선보였던 모델이죠.


MT 10O 들여다보기

협업 모델 ‘MT 10O’은 뉴발란스의 트레일 러닝 시리즈 중 클래식 모델인 MT 10을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인과 컬러 팔레트가 녹여진 모델입니다. 이세이 미야케는 아티스틱 디렉터인 사토시 콘도(Satoshi Kondo)의 디자인과 제작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감각적인 입체성으로 맨발 형태의 신발을 완성했죠.

플랫하면서도 얇은 쉐입을 띤 해당 모델은 이세이 미야케의 2024 봄-여름 파리 컬렉션 테마였던 ‘자연스럽고 정직한 쉐입(Natural and honest shape)’ 개념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더불어 모델에 적용된 얇은 비브람 아웃솔은 접지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발을 편안하게 땅에 딛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죠.


2024 봄-여름 슈즈 트렌드는 플랫하게!

이세이 미야케와 뉴발란스의 MT 10O의 출시로 2024년 봄-여름 시즌 스니커즈 트렌드 윤곽이 점차 그려지고 있는데요. 2023년에 공개되었던 디자이너 브랜드의 2024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유난히 플랫한 형태의 스니커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플랫하면서도 슬림한 쉐입을 갖춘 미우미우(Miu Miu)와 뉴발란스(New Balance)의 530 SL은 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죠. 이 덕분에 뉴발란스의 레트로 모델인 442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코페르니(Coperni)는 2024년 1월에 푸마(Puma)와 협업해 각진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90SQR을 발매하기도 했죠. 봄-여름 시즌의 새로운 스니커즈를 찾고 있다면 플랫 스니커즈를 둘러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