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FnC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탄생해 5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자연 속에서 누리는 아웃도어 문화를 제대로 즐기도록 돕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굳건한 정체성으로 삼아왔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의 윤리적인 책임에 집중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통한 순환 패션을 추구합니다. 단일 소재로 상품을 만들어 폐의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모노-머티리얼(Mono-Materia)’을 실천하고 있죠.
지속 가능한 소재, MOVE EARTH



코오롱 스포츠는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천연 가죽을 활용한 신발 ‘무브 어스(Move Earth)’를 선보였습니다. 버려지는 선인장 잎과 사과 찌꺼기 등을 재활용해 제작한 비건 가죽 고어 텍스 ‘3LePE’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REO’와 협업해 견고한 방수 기술과 투습성을 높인 신발을 출시했죠.
론칭 50주년 전시 ‘EVERGREEN ENERGY’
2023년, 론칭 50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는 무한히 확장되는 자연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EVERGREEN ENERGY>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함께 진행된 <EVERGREEN ENERGY> 전시는 ‘우리의 소나무 너머, 새로운 세상으로’를 주제로 상록수의 힘과 지속성을 응원하고, 자연의 무한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설치 작품과 코오롱스포츠가 50년간 축적한 아카이브를 공개했습니다.




코오롱 스포츠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숲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 입구를 지나면 불규칙적인 움직임으로 자연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키네틱 아트 워크, 제로 웨이스트 순환 모델인 모노 머티리얼 시스템을 다루는 ‘Circular Return’ 프로그램, 코오롱스포츠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커뮤니티 ‘솟솟클럽’에서 진행되는 워크샵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가 종료된 이후, 전시에 사용된 나무와 목재를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숲에 보내 다시 심거나 목재 가구를 만드는데 사용해 버려지는 나무들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