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5주년을 맞이한 자크뮈스(JACQUEMUS)의 2024 F/W ‘라 카사(LA CASA)’ 패션쇼가 시작되기 전, 그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명한 레드 컬러의 타월 드레스를 걸친 제니가 등장했습니다. 평소 자크뮈스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던 제니와 자크뮈스의 만남에 또 한 번 어떤 협업을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Jacquemus

쇼가 시작된 후 그 비밀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니의 첫 런웨이 모델 데뷔가 이뤄진 것! 드레이프가 강조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제니는 런웨이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캣워크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쇼가 진행된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 위치한 카사 말라파르테(Casa Malaparte)의 시원한 배경과도 조화롭게 어울렸죠.

자크뮈스의 라 카사(LA CASA) 여성 컬렉션은 기하학적 구조와 고전 그리스에서 선보였던 드레이프를 강조했습니다. 풍성한 저지 소재와 몸 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얇은 무슬린(mousseline)소재를 사용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죠. 구조적인 재킷과 과장된 A 라인 스커트, 뷔스티에 드레스는 여성의 실루엣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남성 컬렉션은 강렬한 얼룩말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부터 곡선적 형태가 돋보이는 앙상블, 익숙한 피스를 재해석한 스쿱넥 탱크 등 세련되면서도 유쾌한 룩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자크뮈스 2024 F/W ‘라 카사’컬렉션과 제니의 첫 런웨이 데뷔 순간을 지금 바로 감상해 보세요.

자크뮈스 2024 F/W 패션쇼 감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