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마이어가 본인이 설립한 브랜드 OAMC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내려놓습니다.


루크 마이어가 없는 OAMC

@oamc_official(인스타그램)

루크 마이어(Luke Meier)가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OAMC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내려온다는 소식입니다. 루크 마이어는 칼 하트(Carhartt WIP) 디자이너를 거쳐 슈프림(Supreme)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약 8년간 활약했던 인물로, 현재는 아내 루시 마이어(Lucie Meier)와 함께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고수하며 질 샌더(Jil Sander)를 이끌고 있죠. OAMC는 워크웨어부터 스트리트웨어, 럭셔리웨어에 몸담았던 루크 마이어의 경험을 녹여낸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입니다. 루크 마이어가 브랜드 설립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2024년 6월 19일 OAMC는 루크 마이어의 사임 소식을 전해 브랜드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OAMC는 2024 봄-여름 컬렉션이 루크 마이어의 마지막 컬렉션이었음을 알리며 “루크는 몇 프로젝트들은 계속 가이드할 것이지만, 앞으로 OAMC 컬렉션은 스튜디오 디자인 팀이 맡아 루크가 10여 년 동안 구축한 높은 레벨까지 끌어올릴 것입니다”라고 밝혔죠. 루크 마이어는 “OAMC 관계자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아노드와 에드윈 파에에게 놀라운 프로젝트의 동행과 열정 그리고 지지해 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브랜드에 작별 인사를 건넸죠.

루크 마이어의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는 OAMC는 스튜디오 디자인 팀이 컬렉션을 전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