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빈티지 데님 브랜드 버커루(Buckaroo)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제품에 접목시키거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죠.


친환경적인 데님 제안

©Buckaroo

버커루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지놀로지아(JEANOLOGIA) 데님’ 컬렉션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제안했습니다. 지놀로지아 데님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데님 원단 공급 업체 중 하나인 터키 ‘키파스(KIPAS)’의 친환경 이노테크 원단을 사용한 제품인데요. 데님 원단 제작 시 발생하는 화학 물질을 최소화하고 기존 워싱에 비해 물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줄이는 등 오존 워싱의 기술력을 활용한 점이 특징으로 꼽히며 눈길을 끌었죠.

©Buckaroo

버커루는 매 시즌마다 오가닉 코튼을 활용한 데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친환경 에코 데님 3종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에코 데님은 세계적인 데님 업체 ‘칼릭 데님(Calik Denim)’의 국제 유기농 섬유 표준(GOTS) 인증을 받은 유기농 면을 사용해 제작한 데님이죠. 버커루가 함께하고 있는 칼릭 데님은 유럽 전역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EU 에콜 라벨을 기준으로 원단을 재직하는 업체입니다. 원료 추출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사이클에 걸쳐 높은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 우수성이 특징으로, 유기농 면화를 사용해 화학물질 사용 범위를 제한하기도 했죠.

@buckaroo_official(인스타그램)

버커루의 친환경적인 행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데님 원단 재직 시 스판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폴리에스터도 폐페트(PET)병을 활용해 만들고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를 아주 작게 분쇄한 뒤 열을 가해서 실을 뽑아내고 이 실을 이용해서 데님을 재직해 청바지를 만드는 방식이죠. 이처럼 폐기해야 할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환경과 해양 동물에 미치는 유해 영향을 줄이고 합성 섬유를 만드는데 필요한 천연자원인 석유의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석유에서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것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지구 온난화도 최대 80%가량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 주죠.


리메이크 워크숍, 순환 구조의 첫 걸음

©Buckaroo

버커루는 폐청바지를 활용해 고객들과 색다른 지속 가능 활동을 펼치기도 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2023년에는 리메이크 아틀리에 이스트 오캄(East Oklm)과 함께 프라이빗 리메이크 워크숍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해당 워크숍은 ‘이스트버커루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마련되었던 프로젝트로, 실제 버커루의 데님을 해체하고 재결합한 한정판 리메이크 팬츠와 티셔츠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