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댄스, 매직 그리고 베니스! 여기 베니스가 품은 특별함과 쇼메의 예술적 열망이 만났다.
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쇼메 앙 센(Chaumet en Scène)’이 약속한 우아하게 주목받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다양한 영감으로 형성된 메종은 예술에 따라 시대에 걸쳐 진화했으며, 그 레퍼토리에서 수많은 모티프를 이끌어냅니다.”

Music, Dance, Magic and Venice

1890년, 프랑스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은 <방황하는 삶(The Wandering Life)>에 이렇게 적었다. “이처럼 강렬한 열정의 음모를 만들어 내는 곳은 이 지구상에서 베니스가 유일할 것-No other corner of the earth has given rise, more than venice, to this conspiracy of enthusiasm”이라고. 이처럼 오늘날 관광객의 환심을 사는 물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베니스는 오랜 시간 창작자들에겐 예술의 도시로 깊게 각인되어왔다. 그리고 베니스가 품은 풍부한 문화와 예술적 영감은 올해, 메종 쇼메에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라 세레니시마(La Serenissima, 가장 고요한 곳)’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동서양을 잇는 교역의 중심지이자 동서의 예술과 건축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베니스. 그 베니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로코(Scuola Grande di San Rocco)에서 올해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쇼메 앙 센(Chaumet en Sce`ne)이 공개되었다.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이 그린 천장화 아래, 창의적이고 대담한 모습을 드러낸 쇼메 앙 센 하 이 주얼리는 마치 명화처럼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베니스로 모인 메종 쇼메의 앰배서더와 프렌즈는 앞서 쇼메 앙 센 하이 주얼리를 착용하는 기쁨을 누리며 특별한 만남을 축하했다.

음악과 춤, 그리고 마술

예술적 영감과 매혹적 스토리로 구상한 쇼메 앙 센.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총 39피스는 숨 막히게 아름다운 컬러 팔레트에 장엄한 스톤을 세팅해 잊지 못할 광경을 선사했다. 이토록 황홀하고 시적인 하이 주얼리 작품들이 베니스에 자리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 MUSIC

쇼메 앙 센 하이 주얼리의 첫 번째 영감이자 음악을 기념하는 첫 번째 장면. 이 이야기는 1849년, 오늘날 메종의 전설적인 파리 주소가 된 방돔가 12번지의 드 생트 제임스 호텔에서 시작된다. 현재 ‘살롱 쇼팽’으로 알려진 이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정식 살롱에서 작곡가인 쇼팽은 그의 마지막 미완성 걸작인 마주르카 작품 중 일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에도 음악은 쇼메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며, 춤과도 자연스러운 동반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 중 복잡하고 정교한 컨셉트의 네크리스는 쇼메의 스타일에 내재된 움직임의 감각을 반영하며, 빛의 거장인 방돔가 12번지 쇼메 공방 장인들의 선의 예술과 본질적인 것을 해석하는 재능을 결합해 눈부신 음악이 깃든 세 가지 작품으로 다이아몬드를 재해석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트리오가 정교한 악보를 구성하고,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의 듀엣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울려 퍼지는 순간.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가 화려한 멜로디 속에서 홀로 고아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음악과 주얼리의 앙상블을 선사한다.

#2 DANCE

쇼메의 수많은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혹적 요소인 만큼, 춤은 쇼메의 다양한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이처럼 춤에 경의를 표하는 두 번째 쇼메 앙 센의 세트 피스는 각 스톤이 예술가가 되어 안무를 선보인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바리오스에서 태어나 벨 에포크 시기에 파리에서 무도회 춤으로 자리 잡은 인기 있는 탱고는 컬러 스톤이 금빛 나선 형태에 세팅된 탱고 듀엣 빠뤼르에 영감을 주었다. 다양한 분야를 통합한 실론 사파이어는 투르말린과 루벨라이트가 활기찬 탱고를 추듯 컬러의 리듬을 더하고, 퍼플 사파이어는 정교한 장인정신의 우아함을 담아 다이아몬드와 함께 현대 발레를 연상시킨다. 한편 반짝이는 스윙 빠세트는 화려하게 세공된 골드를 비롯한 색의 향연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부여한다.

#3 MAGIC

놀라움이 가득한 쇼메 앙 센 컬렉션의 세 번째 피스는 매혹적인 주얼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인들은 다이아몬드를 반짝이는 곡예로 변형하거나, 반짝이는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신기루를 창조한다. 마치 무중력 상태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목걸이는 화려한 곡예비행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며, 쇼메의 유서 깊은 상징인 티아라는 5개의 다이아몬드 라인이 마치 머리 위에 떠 있는 듯 천상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또 마술사의 환상에 사로잡힌 관객처럼 루비와 다이아몬드가 장인의 손길에 사로잡혀 눈부신 광채와 고귀한 환상을 시현한다. 한편 쇼메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진줏빛 트롱프뢰유는 현대적 감각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로코코 스타일을 재해석하며, 현대적 낭만주의 정신을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