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Vans)가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반스의 최상위 라인인 OTW 컬렉션을 포함해 다양한 하이라이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예술을 통해 반스와 지역 문화의 깊이 있는 연결까지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로컬 아티스트 GR1과 협업한 작품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GR1은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그래피티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거리 예술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첫 번째 작품, ‘Flowers of Street, Roots of Culture’는 성수동의 500년 된 보호수인 회화나무에서 영감받은 그림입니다. 활짝 핀 꽃과 꽃망울이 맺힌 나무의 모습에 수많은 서브컬처의 성장과 함께해 온 반스의 여정을 투영했습니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인 ‘Tags on Mirror’는 거울 위에 작가 특유의 태깅체를 그려 넣은 즉흥적 낙서 작품입니다. 반스가 상징하는 거리 문화와 그 문화 속에서 형성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건데요. 2Pac의 시 ‘콘크리트에서 핀 장미’, ‘만일 내가 실패한다면’, ‘별이 빛나는 밤’에서 랜덤하게 가져온 단어들을 사용하여 완성했습니다. 거리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GR1의 철학을 담았죠.
반스는 이번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꾸준히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로컬 파트너 및 소비자와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반스 성수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길 14 1층
⏰ 11:00 – 21:00